솔로를 동정의 눈빛으로 보지 마세요

연애 이야기

동정의 눈빛

난 솔로들이 교제하는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패배자 취급, 불쌍한 취급당하는 것이 이상하다

솔로를 불쌍한 취급 하는 사람이야말로 정말 불쌍한 사람 아닐까? 싱글라이프를 즐기지 못하는 불쌍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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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연애를 하는 커플들 제외하고, 서로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치면서 자신을 갉아먹는 연애를 하며 이도 저도 아닌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장점이 훨씬 많은 게 솔로다

특히 요즘은 혼자서 즐길거리도 너무 많고 재밌는 배울 거리도 정말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애가 항상 깡패인 이유는

상대가 나를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눈빛으로 바라볼 때 올라가는 나의 자존감은 거의 치트키 수준임

내가 집에 잘 들어가는지 신경 쓰느라 아직 잠들지 못했다는 말만 들어도 기분 좋게 숙면 예약이다

그게 단지 말뿐이라도 말이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외롭다고 연애하고 싶다고 아무나 만나지 말고, 솔로일 때는 혼자서 재밌게 즐기고 가족들을 좀 더 챙기면 된다

재밌는 싱글라이프를 다 포기할 수 있을 만큼 좋은 남자가 생기면 행복하게 연애하면 되고

혹 알고 보니 별로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면

경험치 하나 쌓았다고 생각해버리고

다시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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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이야기는 내 10대 제자들에게도 해주고 싶은 말이다

그래서 인스타그램이 올리고 싶은데... 내 인스타 계정 톤 앤 매너에 너무 안 맞기도 하고, 엄마가 날 팔로우 있기도 하고 해서 오랜만에 브런치에 글 올려본다

어휴 속이다 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