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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법칙_상상과 시각화는 당신을 새로운 상태로 이끈다

by 선향

"우리가 오늘 여기서 다루고 있는 개념은 "스위치를 전환하는 것"과 "평행 현실을 통해 이동하는 개념"을 활용하여 원하는 평행 현실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실현하는 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보다 더 큰 변화를 만들어 내어, 변화가 더욱 뚜렷하게 느껴지고, 보이고, 인식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기존에 배워온 현실을 정의하는 방식을 내려놓고, 이미 경험하고 있는 평행 현실을 다르게 디자인할 수 있도록 자신을 열어두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자신이 진정 원하는 평행 현실이나 연속된 평행 현실을 설계할 수 있으며, 이는 당신의 본연의 모습, 본질적인 주파수, 자연스러운 자기 자신, 그리고 진정한 진동수와 더 잘 일치하는 현실이 될 것입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첫 단계는, 지금의 삶을 하나의 전체적인 이미지로 떠올리는 것입니다. 마치 영화 화면을 바라보듯이, 현재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세요. 하루 일과를 보내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 됩니다. 크고 작은 어떤 일이든 상관없습니다.


그 다음, 화면을 비우고 새로운 이미지를 채우세요. 이번에는 당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현실 속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립니다. 당신이 이상적으로 바라는 삶을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생생하게 상상해 보세요. 그 안에 있는 요소들은 일부는 현재와 같을 수도 있고, 일부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원하는 현실 속에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제 두 개의 화면을 나란히 놓거나 위아래로 배치한 뒤 비교해 보세요. 하나는 현재의 삶을 나타내는 화면이고, 다른 하나는 이상적인 삶을 보여주는 화면입니다. 이 두 장면을 보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주목하세요. 차이점을 인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제 이해해야 할 것은, 이 두 현실은 이미 동시에 존재하고 있으며, 단지 아주 미세한 주파수 차이에 의해 구별된다는 것입니다. 화면 속 이상적인 삶이 현재의 삶과 매우 다르게 보인다면, 이는 두 현실의 진동수 차이가 충분히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바로 이 차이점을 인식하는 것이 변화의 열쇠입니다.


당신의 마음은 매 순간이 부드럽게 연속되는 것으로 익숙해져 있지만, 사실 그 사이에는 시간의 흐름이 존재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어떤 사람들은 현재의 삶을 나타내는 이미지와 원하는 삶을 나타내는 이미지를 보면서, 한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변화하려면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자동적으로 가정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실제로 이 변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질 수 있으며, 사실상 시간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당신이 그 현실의 사람이 되겠다고 진정으로 선택하는 순간, 변화는 즉시 일어납니다. 이전에 경험하던 평행 현실에서 새로운 평행 현실로 순간적으로 전환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과정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시간 지연의 환상"이나 "선형적 연속성의 환상"을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당신이 원하는 현실은 이미 지금 이 순간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실 창조"란, 그것이 아무리 다르게 보일지라도, 그 현실이 지금 당장 실재한다고 받아들이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현실을 단순히 상상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그 현실 속의 자신이 되는 것입니다.


이제 두 개의 이미지를 다시 바라보세요. 만약 두 이미지 사이에 차이점이 있다면, 아마도 당신이 두 현실 속에서 보이는 행동이 다르다는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일상을 상상할 때와, 이상적인 현실 속에서의 자신을 상상할 때, 자신의 행동, 몸짓, 복장, 태도, 에너지 수준에서 큰 차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 두 이미지 속에서의 자신을 비교해 보세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당신이 이미 그 진동수와 일치하지 않는 것은 경험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 당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현실 속에서 특정한 행동을 하고 있다면, 지금의 자신이 그 행동을 하지 않는 한, 그 현실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그 이미지 속의 자신처럼 행동하지 않고, 그 자신처럼 말하지 않고, 그 자신처럼 생각하고 느끼지 않는다면, 당신은 그 현실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단순히 당신의 또 다른 버전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의식은 지금의 자신과 이상적인 현실 속의 자신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즉, 당신의 본질적인 존재는 같지만, 물리적인 성격과 경험하는 자아는 다를 수 있습니다. 사실, 당신은 매 순간마다 새로운 존재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말했듯이, 당신은 매 초당 수십억 번 새로운 존재로 변하고 있으며, 이것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물리적으로도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당신이 새로운 현실을 인식할 수 있도록 변화를 의식적으로 설계하는 것입니다. 현실이 충분히 다르게 보일 정도로 설계해야, 그것이 정말 새로운 현실임을 깨닫고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 연습의 목적은, 당신이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더욱 분명하게 인식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시간의 지연은 환상에 불과하며, 당신이 새로운 현실로 전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실질적으로 0초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물리적 현실을 경험하는 한, 여전히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연습을 통해, 시간과 공간이 보다 유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때때로 변화가 즉각적으로 일어나는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이상적인 현실 속에서의 자신처럼 지금 이 순간부터 행동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 이미지를 보고, 그 자신처럼 걷고, 말하고, 생각하고, 느껴보세요. 상상과 시각화는 단순한 공상이 아니라, 당신을 새로운 상태로 이끄는 도구입니다.


당신이 정말 원하는 이상적인 현실을 시각화할 때, 그 이미지 속의 자신은 분명히 흥분되고 열정적인 모습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감정이 지금의 당신에게도 전해질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시각화의 목적이며, 이상적인 현실과 일치하는 상태로 당신을 안내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 지금 이 순간부터, 당신이 원하는 현실 속의 자신처럼 살아가세요. 그것이 바로 새로운 현실을 창조하는 열쇠입니다."_바샤의 말




불교에서는 '찰나생 찰나멸'이라는 말을 종종 쓰곤 하는데 이 말에 대해 정확히 설명하는 내용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위빠사나 명상을 하시는 분들은 정신과 물질이 매순간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을 보고 찰나생 찰나멸이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수행이 깊어지면 우리가 단단한 물질이라고 알고 있는 몸의 물질 또한 찰나 찰나 허상처럼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것을 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바샤는 항상 얘기합니다. 당신은 고정된 존재가 아니라 "매 초당 수십억 번 새로운 존재로 변하고 있으며, 이것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물리적으로도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리고 합니다. 위빠사나 수행에서 본 정신과 물질의 본래 모습을 바샤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샤는 얘기합니다. 당신이 원하는 어떤 존재 상태가 있다면 그 존재가 되는 데에는 사실상 아무런 시간도 조건도 필요없다구요. 그 존재가 하는 행동과 말을 하고 그 존재가 가지는 감정을 느낀다면 이미 그 존재라고 하네요. 현실은 존재 그 자체의 반영이기 때문입니다.


현실의 나 자신과 내가 바라는 존재 사이의 간극이 크다면 바라는 존재의 행동과 생각, 감정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상상과 시각화를 통해 그 존재의 이미지를 그리고 그 존재의 열정을 느껴보라고 하네요. 현실화 기법에서 바샤가 말해준 대로 15분 동안 그 존재의 열정을 느낀 후 그 열망을 놓아버리고 나의 상위자아에게 턱 맡겨버리라고 하네요.


지금 내게도 존재의 전환, 현실화가 필요합니다. 내가 원하는 존재의 이미지와 일상이 눈에 그려지기는 하는데 내면에는 긴가민가하는 마음과 '그게 그리 쉽게 이루어지겠어?'하는 회의감이 함께 존재합니다.


"세상은 그런 식으로 작동되는게 아니야, 오랜 노력과 시간의 투자와 눈물 젖은 빵을 맛본 뒤 너의 꿈은 실현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어."


내 물리적 자아는 이런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샤는 우리 존재의 실제 모습과 존재의 구조, 그리고 삶의 작동 매뉴얼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안내자입니다. 바샤의 말을 믿고 새로운 믿음을 써봅니다.


"내 현실은 내 존재의 반영이야. 내 존재가 진정으로 원하는 바를 머리 속에 그리고 느끼고 행동으로 옮긴다면 내가 원하는 현실이 순식간에 눈 앞에 펼쳐질 거야. 바래고 놓아버리자. 바래고 맡겨버리자. 상위자아와 하나가 되어 나를 자유롭게 풀어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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