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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법칙_심은대로 거두는 것은
처벌이 아니라 배움이다

25화

by 선향

"질문: 우리가 내보낸 것이 결국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법칙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이 개념이 처벌적인 의미로 잘못 해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샤의 답변: 이 법칙은 처벌의 개념이 아닙니다. 그것은 단순히 "외부"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나타냅니다. 여러분이 하는 모든 행동은 결국 여러분 자신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육체적 삶을 마친 후, 여러분은 삶의 리뷰(life review)를 통해 자신이 한 모든 행동의 결과를 직접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처벌이 아니라 배우는 과정이며, 필연적인 것입니다. 또한,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삶을 살아온 영혼이라면, 즉시 리뷰 과정을 거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질문: 우리는 하나이면서도 개별적인 영혼을 가진다는 개념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습니까?


바샤의 답변: 이것은 팀워크의 개념과 같습니다. 여러분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팀이지만, 동시에 각자 개별적인 삶과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별적인 영혼은 신(전체)의 다양한 시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개별성과 통합성은 공존할 수 있습니다.


질문: 현실이 우리의 진동을 반영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부정적인 반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까?"


바샤의 답변: 어떤 상황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그 상황을 통해 여러분이 배우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탐구해야 합니다. 어떤 이득을 얻고 있는지, 그것이 여러분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입니다.


우리는 "당신이 내보내는 것이 곧 당신이 받는 것이다"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물리적 사고방식(Physical Mind)은 이를 잘못 해석할 때가 많아요. 예를 들어, 당신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방출했는데도 주변 환경(상황)이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물리적 사고방식은 이렇게 말하죠: "뭔가 잘못된 것 같아! 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방출했는데, 왜 현실이 그대로야?"


하지만 여기서 함정에 빠지지 마세요! 당신이 처음 긍정적인 상태로 변화했을 때, 첫 번째 반영(첫 번째 현실)은 종종 이전과 똑같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우주는 당신이 정말 변화했는지를 확인할 기회를 주기 때문입니다. 즉, 현실이 처음에는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이전과 다르게 반응한다면, 그때부터 현실은 서서히 바뀌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때야 비로소, 당신은 현실이 진정으로 변화했음을 반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과거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더라도, 다르게 반응함으로써 스스로가 진정 변화했음을 입증하게 됩니다. 그것이 변화가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_바샤의 말


캄보디아 앙코르왓 사원의 회랑에 새겨진 지옥도를 보고 왔습니다. 목이 잘리고, 물에 빠지고, 불에 태워지는 등 온갖 형태의 다양한 고문이 펼쳐지더군요. 가이드는 사후에 지옥에 가지 않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외면하지 말고 좋은 일을 하자고 하더군요.


죽고 나면 과연 살아 생전에 한 좋은 일과 나쁜 일에 따라 천국이나 지옥으로 가는지 모두가 한번쯤은 궁금해 하였을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은 믿음을 가져야먄 구원받아 천국으로 간다고도 하지요. 돌아가신줄 알고 장례를 준비하던 중에 살아나온 분이 저승사자와 저승의 강을 보고온 얘기를 하기도 하지요.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친구의 어머니는 돌아가시기 전 천사들을 보았다고 기뻐하셨다고 합니다.


이런 여러 현상들을 보는 나의 결론은 사후세계는 '자신의 믿음대로 경험한다' 입니다. 바샤에 따르면 이미 존재하는 우리는 사라질 수 없습니다. 죽음은 형태를 바꾸는 존재의 지속입니다. 육체적 몸을 벗어난 의식은 새로운 실재를 경험합니다. 육체를 가졌을 때의 믿음체계가 지속되어 천국도 보고 지옥도 보는 것이 아닐까요?


바샤는 자신의 믿음이 반영된 것이 자신이 경험하는 현실이고 자신의 모든 행동은 결국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살아있을 때 그러했으니 사후에도 마찬가지로 의식은 자신의 믿음대로 경험을 지속할 것 같습니다.


육체의 삶을 마친 후 우리는 삶의 리뷰(life review)를 통해 자신이 한 모든 행동의 결과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 과정이 천국과 지옥처럼 느껴지는 걸까요? 어쨌든 이 모든 과정이 처벌이 아니라 배우는 과정이며 필연적인 것이라는 말에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계속 내보내도 긍정적인 현실이 바로 나타나지 않을 때는 감히 창조의 제 4법칙을 의심하지 말라고 하네요. 심은대로 거두는 법이니까요. 내 존재가 바뀌고, 내 반응과 내 선택이 다르다면 현실은 그에 따라올 수 밖에 없으니까요. 내 무의식 깊은 곳의 믿음체계를 제대로 손봐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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