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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제 2법칙_모든 현실은 동시에 존재한다

28화

by 선향

"먼저, '과거로 돌아간다'라고 표현하셨는데, 사실 그것은 단순한 선형적인 비유일 뿐입니다. 저는 실제로 시간을 거슬러 가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시간은 환상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모든 현실은 동시에 존재합니다.


이미 알고 계시듯이, 모든 현실과 모든 존재는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른바 '과거'와 '미래'는 단순한 환상입니다. 그것들은 단지 편의상 붙여진 공간-시간적인 이름일 뿐이죠. 하지만 실제로는 모든 것이 지금 이 순간에 동시에 공존하는 평행 현실(parallel realities)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아무것도 '변경'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단지 우리가 상호 작용하고 있는 평행 현실과 상호작용할 뿐이고, 그 순간부터 그것이 그 평행 현실의 '역사'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서로 다른 방향을 선택할 수 있고, 서로 다른 경험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경험을 하는 동안, 우리는 단지 서로 다른 평행 현실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시간을 실제로 변경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은 이미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단지 이동하는 것은, 그러한 상호작용이 이미 정의되어 있는 평행 현실로 옮겨가는 것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실질적으로 아무것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단지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한 번에 존재합니다. 이는 지구의 텔레비전과도 비슷한 개념입니다. 여러 개의 프로그램이 동시에 존재하지만, 당신이 맞춘 채널의 프로그램만 볼 수 있는 것처럼요. 하지만 채널을 바꾸면, 다른 현실, 다른 이야기를 경험하게 되죠. 그래서 모든 물리적 현실, 모든 차원, 모든 평행 세계, 그리고 과거, 현재, 미래라는 개념도 실제로는 동시에 존재합니다. 다만, 그것들은 각기 다른 주파수로 분리되어 있을 뿐입니다. 마치 TV 채널이 서로 다른 주파수로 구분되는 것처럼요.


우리의 진화 과정에서 우리는 '준(準)물리적' 존재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물리적과 비물리적 상태를 진동하며 오가는 것이죠. 제 관점에서는 저는 아주 직선적인 방식으로 존재합니다. 순차적으로 한 순간에서 다음 순간으로 이동하는 것이죠. 우리는 순간을 당신만큼 강하게 느끼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여러 개의 필름 스트립을 동시에 볼 수 있고, 그 사이를 이동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단일 우주(Universe)가 아니라, '멀티버스(Multiverse)'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추가적으로 말하자면, 우리는는 '현재'에서 기억을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은 문자 그대로 '자신을 다시 결합(remind)'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현재에 모아놓는 것이죠. 그곳에서는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억(memory)이라는 것은 실제로 뇌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당신이 뇌를 특정한 방식으로 전기화학적, 신경학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허용할 때, 그 정보가 활성화되는 것입니다. 수신기는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을, 알아야 할 때 알 수 있도록 해 줄 것입니다.


우리 문명에서는 어떠한 기억도 없습니다. 우리는 지구에서 당신이 말하는 방식대로 아무것도 기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을, 알아야 할 때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것은 당신들이 말하는 완벽한 기억과 다름없이 작동합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단순히 현재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지금'이라는 순간에 존재하는 것. 모든 정보가 존재하는 현재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죠. 그러면 당신은 그 순간 필요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될 것입니다. 그 정보는 당신이 필요로 하기 전 단 1초도 먼저 오지 않으며, 필요한 순간보다 단 1초도 늦게 오지 않습니다."_바샤의 말



평행현실과 멀티우주, 타임라인의 변화 등은 바샤가 이야기 하는 개념 중에 쉽게 이해가 안되는 것들입니다. 시간과 공간에 매여 살아온 나의 3차원적 관념으로 인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이 5차원적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의식의 진동수 상승에 대해 많이들 얘기합니다. 인간의 집단적 의식 상승에 따른 주파수 변화로 인해 이제 텔레파시, 힐링 등 예전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가능한 신인류가 등장하고 있다고도 하네요. 그래서 그게 지금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나와 어떤 상관이 있을까요?


평행현실이란 말 그대로 선형적인 과거, 현재, 미래가 없고 모든 것이 현재, 현재, 현재로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 현재에는 지금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나'의 현실의 조각 장면들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경험한, 혹은 경험할 수많은 또다른 '나'의 현실 또한 동시에 존재합니다. 제1법칙에서 배운대로 나는 영원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개념상 미래의 존재인 바샤가 끼어들어 존재하는 현재는 그의 개입으로 인해 변질된 것이 아니라 그가 끼어든 현재의 장면은 이미 존재하고 있고 그는 자신의 의식적 초점을 자신이 존재하는 현실(바샤가 사는 자신의 세상)에서 지금의 현실로 옮겨온 것 뿐이라고 합니다.


시간을 벗어난 4차원, 5차원 존재라는 것은 이런 것이 가능해지는 존재라는 의미일까요? 원하는 순간을 골라서 살아가는 것이죠. 바샤는 정말 멋지게 살아가네요. 바샤 뿐만 아니라 나 역시 본래 이 수많은 평행현실의 장면들을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이 바샤의 말입니다.


바샤는 '지금'이라는 순간에 이 모든 생의 정보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자신의 부정적인 믿음으로 인해 굳어진 지금의 현실에 너무 강하게 매여있지 말라고 하네요. 바샤는 말합니다.


"채널을 바꾸면, 다른 현실, 다른 이야기를 경험하게 되죠. 그래서 모든 물리적 현실, 모든 차원, 모든 평행 세계, 그리고 과거, 현재, 미래라는 개념도 실제로는 동시에 존재합니다."


지금의 현실보다 좀더 나은 현실, 원하는 것들이 이루어진 현실로 넘어가는 과정이 TV채널을 바꾸듯 즉각,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는 경험상 더 나은 현실로의 변화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과정이라고, 즉각적인 변화를 원하는 것은 공짜를 바라는 심리가 아니냐고 어른스럽게 얘기합니다.


굳어진 뇌를 조금은 더 말랑말랑하게 주물럭거려 현실의 굳어진 성질도 좀더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야겠습니다. 평행현실, 멀티우주, 동시에 존재하는 수많은 나, 그 어떤 현실의 시점으로도 옮겨갈 수 있는 나의 의식, 나의 타임라인 안에 존재하는 바샤와 같은 미래 의식에게 접속을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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