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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아빠 팀장의 찜찜한 추석 지령

by 슝 shoong


직장생활 스트레스 사연)



긴 추석 연휴, 생각만 해도 너무 즐겁습니다.

그런데 회의 시간에 팀장님이 이러는 겁니다.

“중요한 프로젝트가 잡혔어. “

“긴 연휴 동안 아이디어 생각 좀 해보고”

“출근하면 바로 회의할 테니 보고서도 준비해 오고.”


이 즐거운 연휴에 찬물 끼얹는 소리더라고요.

아니, 연휴를 즐길 땐 즐겨야 하지 않나요?

일 생각을 하라니요?

휴가 내내 찜찜하게 보내게 생겼습니다.


팀장님은 기러기 아빠라서

추석 연휴에 갈 데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다고 하더니...

시간이 남아서 저러는 건지, 정말 이해가 안 되네요.

연휴 시작도 전에 찜찜하고, 피곤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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