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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니언 Jan 18. 2022

가십에 빠진 시리즈를 보완하다.

타이거 킹 스핀오프 닥 앤틀의 위험한 사파리

스포일러를 피하고 싶으시면 보고 오시거나 뒤로 가주시면 됩니다.

타이거 킹의 스핀오프인 작품인 이 작품은 시즌2와는 다르게 범죄 고발 다큐멘터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총 3화 구성되어 있는데 1화는 닥터 바가반 앤틀의 과거를 보여주는데 요가빌이라는 사이비 종교에 몸담은 과거, 마술을 제대로 못하는 마술 쇼의 일원의 모습을 통해 어떻게 고양잇과 사육에 큰 손으로 성장했는지를 보여준다.

2~3화는 닥 앤틀이 조 이그조틱과 캐럴 베스킨을 합쳐놓으면 딱 저렇지 않을까 싶은 모습을 시리즈는 보여준다.

닥 앤틀이 저지른 성폭력 전과는 조 이그조틱과 비슷한데 자신의 위치를 통해 자신의 수하 중에 성착취를 하고픈 상대를 착취하는데 조 이그조틱이 일단위를 넘어서 십 단위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닥 앤틀의 비범함(?)을 보여준다.


이 작품에서 닥터 바가반 앤틀의 새로운 혐의도 나오는데 동업자의 살인혐의라는 점에서 캐럴 베스킨을 떠올리게 한다. 캐럴처럼 동업자가 실종되어 버렸으며 단순 실종이라기보다는 살해됐다는 뉘앙스를 강하게 풍긴다. 다만 캐럴(?) 보다 남은 증거가 부족한지 후반부에는 옛 동료의 증언만이 나오게 된다.


타이거 킹 시즌2의 단점인 자극성만 강화했다는 점을 보안해 범죄 고발 다큐멘터리의 정석만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기에 자칫 지루할 수 있다. 하지만 시즌2를 묶어서 보면 시즌1의 완성도를 보여주기에 타이거 킹을 재밌게 본 필자는 드디어 만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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