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소네트
하늘에서 흰눈이 조용히 내려와
더러움마저 품어 순결히 감싸고,
거짓과 슬픔, 상처 모두를 지워가
새하얀 세상이 내게 말을 거네.
저 눈 속에 묻혀 모든 걸 잊고파
온 세상 고요 속 너와 나만 남아,
서로의 숨결 속에서 마음을 열며
순수한 사랑의 본질을 찾아가.
눈부신 새벽, 빛나는 설원의 길,
그곳에 발자국은 둘이 아닌 하나,
어둠과 추위 속에서도 따스한 밀
우리의 사랑은 영원히 변치 않아.
순백의 세상, 그 속에서 하나 되어
너와 나, 무한한 사랑의 춤을 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