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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세상에서

소네트

by Dennis Kim Jan 28. 2025

하늘에서 흰눈이 조용히 내려와

더러움마저 품어 순결히 감싸고,

거짓과 슬픔, 상처 모두를 지워가

새하얀 세상이 내게 말을 거네.


저 눈 속에 묻혀 모든 걸 잊고파

온 세상 고요 속 너와 나만 남아,

서로의 숨결 속에서 마음을 열며

순수한 사랑의 본질을 찾아가.


눈부신 새벽, 빛나는 설원의 길,

그곳에 발자국은 둘이 아닌 하나,

어둠과 추위 속에서도 따스한 밀


우리의 사랑은 영원히 변치 않아.

순백의 세상, 그 속에서 하나 되어

너와 나, 무한한 사랑의 춤을 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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