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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어느 날의 글
소년법폐지!
아이를 처벌하는 법에 대한 문제도 물론 중요하다.
잘못을 했으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을 배우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일테고..
그 책임이 과중한 만큼 이런 문제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지는 예방 효과도 있을 테고.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왜 이런 아이로 자라나야 했는지 이사회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이다.
법을 만들어 처벌하게 하는 것은 쉽다.
효과도 있을 테고...
하지만 이런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들은 이 방법이 안되면 분명 다른 부분에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그럼 그 문제에 대응하는 법을 또 만들면 되는 걸까?
어른들이 보기에는 부족한 것 없이 풍족하게 해 준 것 같지만 사실 이 아이들은 무언가 중요한 부분에서 결핍이 있는 건 아닐까?
왠지 이런 아이들과 부모와의 관계를 살펴보면 답이 나올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부모와의 올바른 관계가 형성되지 못하고 그런 관계에서 무언가 결핍이 생기면 아이들은 항상 문제가 생기게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