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드마크

by 심윤수

몰랐다

갑작스런 방지턱

잠깐! 이라고 외치며

나를 향해 손을 흔드는 너

어쿠쿠쿠

급브레이크를 밟아보지만

이미 늦었다

끼익

덜컹 그리고 출렁

줄지 않는

사랑의 속도

멈출 수 없는

마음의 질주

무심히

사라진 너

지워지지 않는

마음의 상흔

일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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