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와 함께하는 대작님의 아침

오늘 자 대작님

대작이는 등을 켜주면 번쩍번쩍 일어납니다.

거북이 치고는 아주 부지런한 편인 것 같습니다.

거울로 보이는 곳이 대작님의 은신처입니다. ㅎㅎ

아침에 일어나면 멍하니 멍때리는 게 꼭 사람 같습니다.

오늘은 대작이의 웰빙을 위해

바흐의 무반주 첼로를 틀어주었습니다.

대작이를 키우면서 저 또한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내일 일어나서 대작이 만나야지!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스스로 온도 조절을 못하는 대작이는 스팟램프라고 고온을 뿜어내는 램프 아래에 가서 자신의 온도를 스스로 올리는 스마트 거북이입니다.


잠은 시원한 굴 속에서 자고 일어나자마자 스팟 램프 밑으로 가 체온을 높이고 있습니다.


아직 제가 준 치커리는 쳐다도 안 보고 있네요.

몸 온도 올리느라 바쁜가 봅니다.

아니면 아침 안 먹는 주인 따라 아점을 먹으려는 건가.


암튼 저는 대작님의 행보를 기다려 보아야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행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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