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이 2일차

제발 한입만 먹어라! 병원 방문

피가 배어나오는 튼튼이 ㅜㅜ

튼튼이의 빨간 살은 어느정도 나아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한입이라도 먹었는데 오늘은 한입도 먹지 않아요 ㅜ

제발 한입만 먹어줘!

튼튼이는 먹는 걸 거부하고 있어요.

먹으려고는 하는데 뜻대로 안되는 거 같아요


어제는 큰 소동이 있었어요

현재 튼튼이와 합사 중인 소중이가

튼튼이에게 입질을!


덩치도 한참 어린 것이!


그래서 부랴부랴 둘을 분리시켰습니다.


잘 지내면 둘이 같은 사육장에서 지내게 하고

토요일 그러니까 오늘 예정대로 골든그리스 아기를 데려오려 했는데요.


둘이 잘 못지내게 되어서

튼튼이에게 새로운 사육장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르자 남편에게 멘붕이 왔습니다


더불어 튼튼이의 쾌유를 보장할 수 없는 상황.


졸지에 네 마리의 거북이를 감당해야 하는 벅찬 상황이 왔습니다.


튼튼이에게 집중하기 위해 골든그리스 입양을 포기해야 하나.


연락은 다 취해 놓았는데.


하지만 지금은 튼튼이에게 집중해야 할 상황이라고 판단하여 지금 상황 그대로 골든 거북이 주인분께 말씀드렸어요


갑자기 아픈 아이를 입양하게 되어 골든이까지 데려오기 어렵게 되었다고.


그러자 그분은 저에게 간청을 하시더라구요

제발 손 안 가는 아이니까 다른 건강한 애들 밥 줄 때 밥만 넣어주면 된다고.


자신은 가정사로 도저히 키울수가 없게 되었다고.


그리고 저희밖에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들으니 또 귀가 팔락팔락!

골든이까지만 입양하기로 맘 먹고 지금

골든이를 데리러 갑니다


네 아이 그 중 한 아이는 아픈 아이.

저는 졸지에 네 아이의 엄마가 되었어요


지금 저와 남편은 말없이 가고 있어요

차 안의 공기는 무겁습니다.

ㅜㅜㅜ


하지만 골든그리스를 보자마자 웃음꽃이 활짝!!!!!


집에오자마자 세팅을 해주었습니다ㅡ


그리고 부리나케 아픈 튼튼이를 대리고 병원에 도착.


동물병원 튼튼이


동물병원에서 튼튼이는 수분 보충, 신진대사 활성화 주사를 맞았어요


의사는 자기가 본 거북이중 최악이라며 치료해도 예후가 좋지 않을거라고 미리 언질을 주었어요


으. 주사를 두 방이나 맞은 튼튼이.


집에와서 강제 피딩으로 핀셋으로 입을 벌리고 사료를 강제 투입.


ㅜㅜㅜ


제발 살아다오.


그리고 새로 들어온 아이 금복아 격하게 환영한다!


귀염둥이 금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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