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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mYourFarmer Feb 16. 2017

제주도 가면 꼭 사오고 싶었던 것

바삭바삭 자꾸만 손이 가는 제주의 간식거리

시간을 거스른 제주의 간식거리

옛날에는 보리를 가지고 만들어 제주인들의 소박한 간식거리였던 과즐. 시간을 거슬러 이 과즐을 재현한 오정자 농부님은 직접 키우던 감귤로 제주에서만 맛보는 제주 간식거리인 수제 한과 감귤과즙을 만듭니다.

목숨걸고 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오정자 농부님에게 도솔촌의 감귤 과즙은 소중합니다. 온 정성을 다 바쳐 제주에서, 제주만의 먹거리, 감귤과즐을 만들고 있습니다.

과즐 만드는 복이 있나봅니다.

누구든 가지고 있다는 그 복이, 도솔촌의 오정자 농부님에게는 과즐을 만드는 복으로 온 것 같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말하는 농부님의 얼굴에는 인자한 미소가 한시도 떠나질 않고 그 미소를 통해 도솔촌의 감귤 과즙이 얼마나 정성스럽게 만들어지는지 알 것만 같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손으로

도솔촌 제주 수제한과 감귤과즐은 감귤 농사부터 과즐 완성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오정자 농부님의 정성어린 손끝을 하나하나 거쳐갑니다.

제주 전통 방식 그대로

도솔천의 수제 한과 감귤과즐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인 감귤은 직접 농사지어 그냥 먹어도 맛있는 제주 감귤을 사용합니다.

직접 기른 감귤의 100% 원액을 넣고 반죽해서 네모나게 잘라 노릇노릇 튀겨내는 과즐은 3~4일을 거쳐 기름기를 최대한 제거한 후 감귤 과즙과 조청 등을 고루 바르고 튀김쌀을 듬뿍 뿌린 후 바람에 충분히 말리고 나서야 바삭바삭 향긋하고 맛있는 도솔촌의 감귤과즐이 비로소 완성됩니다.

어느새 빠져들어요

바삭함만으로도 과자의 역할은 충분한데 입안에 감도는 은은한 감귤향과 많이 달지 않고 먹고나면 여운이 남아 자꾸 먹게 되는 중독성 강한 제주도의 맛있는 간식거리.

얼른 드세요, 방부제가 없으니까요

수제 한과 감귤과즐은 방부제와 보존료를 넣지 않습니다. 그래서 유통기한이 짧습니다. 감귤맛이 살아있어 신선하고 가장 맛있을때 주저하지 말고 얼른 드세요.

제주에 가면 사야 할 것?

어디선가 본 것 같습니다. 제주에 가면 사와야 할 것들의 목록. 그 중에 감귤과즐도 있는거, 한번쯤은 보셨을지도 모릅니다.

기다리지 마세요, 여기에 있으니까요

제주까지 가지 않아도, 소문난 도솔촌의 수제 한과 감귤과즐을 언제라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오정자 농부님의 손끝으로 만들어진 제주 전통 간식 감귤과즐이 여기에 있습니다.

제주의 귤은 깨끗함 그 자체이며 제주를 대표하는 상징과도 같습니다. 더할나위 없는 제주의 귤로 또다른 제주 대표 먹거리를 만들어가는 도솔촌의 제주 감귤과즐.

위엄을 자랑하는 커다란 기계도, 눈부시게 빛나는 화려한 기교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저 소박하기만한 도솔천의 감귤과즐은 그 어떤 자극적인 화려함보다 우리에게 놀라운 맛을 선사합니다.

제주 감귤로 만드는 제주 스타일의 한과가 궁금하다면, 제주에 가면 꼭 사와야지 결심하며 메모장 한켠에 적어두었다면, 바다 건너 감귤향 가득히 진짜 제주의 맛을 안고 찾아오는 이 네모난 제주 감귤과즐을 당신이 계신 바로 그곳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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