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사람이든, 사물이든, 어떤 행위든 천천히 알아가는 재미라는 말을 할 때가 있다. 그 재미를 빨리 한 번에 많이 알아가는 게 더 좋은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아직 펼치지 않은 책을 눈앞에 두니 조금씩 알아가고 싶다는 맘이 무엇인지 알겠다.
‘더디 아는 마음’.
미지의 영역을 향하는 설렘의 두께가 책장을 넘길수록 쉬이 얇아지지 않고 더 두터워지길. 모르는 만큼 자꾸 커지는 마음. 책 한 권에 내 사랑을 쏟을 수 있겠구나.
내게로 밀려드는 말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