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시간을 잘 보내보자
#4. 혼자라고 느껴질 때,
그럴 때가 있다. 나름 열심히 했는데도 혼자가 됐을 때,
마치 외딴섬에 홀로 떨어진 기분이 든다.
그런 기분이 들 땐, 난 모래성을 만들기 시작한다.
남들과 동떨어진 곳에서 나만의 모래성을.
모래성은 주변 환경들로 인해 엎어지고 무너질 때가 있지만,
꿋꿋이 만들다 보면 시간이 지나
하나둘 나의 섬에 관심 있는 인연들이 생길 것을 안다.
그동안 난 모래성을 만들며 내 섬을 가꾸면 된다.
언제 그랬냐는 듯 내 섬은 다시 북적일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