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헬로바벨 Nov 05. 2020

운동이 부자를 만든다

리더십의 중요성

무려 1917조 5470억원을 자산을 보유한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2020년 포브스가 올해 선정한 세계 부자 순위 2위는 바로 빌 게이츠입니다. 억만장자의 반열에 오른 나이는 겨우 31세였습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1975년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 설립입니다. 오바마, 시진핑을 제치고 '2015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에서 1위의 영예를 얻기도 하였습니다.


빌 게이츠의 놀라운 업적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2020년 2월 5일 전염병 백신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부 금액은 한화로 약 1185억으로 기부액 사상 역대 ‘최고액’이라 알려져 있어요. 십억도, 백억도 아닌 천억이 넘는 금액이라니 정말 입이 떡 벌어지죠. 이처럼 빌게이츠의 행동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헌신하고 있음을 뒷받침합니다. 그는 한 평생을 21세기 가장 창의적이고 존경받는 리더, 세계 4대 IT 기업 CEO등 온 힘을 다 해 일군 부를 나누며 세상에 밝은 빛으로 그 영향력을 증명해내고 있어요.


빌 게이츠는 익히 알려진대로 본인의 무한한 능력을 펼쳐 백만장자를 넘어 억만장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아내와 재단을 설립하고 기부를 통해 한 해에도 수천 명, 수 만 명의 목숨을 살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의 주제인 내 아이를 억만장자로 키워내는 일은 다음 세대를 이끌어나갈 리더로 길러낸다는 뜻과 일맥상통 할 수 있겠죠. 저는 그 인사이트를 빌 게이츠의 아버지 빌 게이츠 시니어의 인터뷰 기사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빌 게이츠 父 “나가서 신나게 놀아라… 운동을 해라”

2009-06-21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와 그를 세계적 기업가로 성장하게 해준 아버지의 교육과 가족관을 인터뷰했습니다. 빌 게이츠 아버지의 교육법 중 특히 주목할 점은‘나가서 신나게 놀아라’ ‘운동을 해라’ 처럼 운동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빌 게이츠의 어린시절 부모님이 수영, 축구를 하라고 권하셨을 때 운동을 잘 못하는데 이런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라고 생각했다고 해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본인이 잘하는 수학 말고도 잘하지 못하는 일이 세상에 많다는 걸 깨달았다고 합니다. 어린 빌게이츠는 운동을 하고 친구들과 땀을 흘리며 이를 통해 리더십을 만든 계기가 되었다며 회고합니다.


인터넷에 리더십을 검색하면 무리를 다스리거나 이끌어 가는 지도자로서의 능력이라 정의하고 있어요. 빌 게이츠의 아버지인 빌 게이츠 시니어의 교육법이 옳았다면, 어린 시절 운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길러진 리더십이 억만장자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뜻이기도 하죠. 따라서 내 자녀를 세상에 기여 하는 사람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실제 청소년기의 리더십 경험이 성인이 되었을 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두 번째로는 어린시절 운동 경험이 리더십을 키우는 직접적인 근거가 있는지 아래의 사례를 통해 확인해보겠습니다.


1.청소년기 리더십 경험

『학술저널 김정대(2003) 청소년학 연구에서는 최근 청소년 활동에 있어 리더십 기능과 기술은 청소년기에 요구되는 발달과업 중 매우 중요한 요소로 간주 되고 있다. 그것은 리더십 발달에 가장 결정적인 시기가 청소년기이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은 리더십의 개발을 통하여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원만하고 진취적인 생활의 기초를 형성하고, 성공적인 성인기를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어린 빌게이츠의 리더십 경험한 시기는 최적의 발달 시기였으며, 연구에서 매우 중요한 기간인 청소년 나이(중학교와 고등학교 시기)에 이루어졌다는 것이죠. 이를 바탕으로 어른이 되어서도 지도자의 능력을 인정받으며 2020년 3월 기준 전 세계156,439만명의 직원을 이끄는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2.운동참여와 문제해결능력

『학술저널 정영수(2019) 본 연구는 초기 청소년의 운동참여에 따른 리더십생활기술과 대인간 문제해결능력의 관계 검증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은 13세에 초기 청소년 385명을 모집단으로 하였다. 측정도구는 리더십생활기술과 대인간 문제해결능력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자료처리는 SPSS 25ver를 활용하여 빈도분석, 탐색적요인분석, t-test, ANOVA, 중다회귀분석이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남자가 여자보다 리더십생활기술과 대인간 문제해결능력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운동참여자는 비참여자 보다 리더십생활기술과 대인간 문제해결능력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운동참여빈도와 참여강도는 리더십생활기술에 영향을 미치며 참여강도가 높을 수록 대인간문제해결 능력이 높았다. 넷째, 리더십생활기술은 대인간 문제해결 능력에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빌 게이츠 父 가 인터뷰에서 말했던 “나가서 신나게 놀아라… 운동을 해라”라는 말은 위의 초기 청소년기 운동 참여와 운동 경험이 사람간 문제해결능력에 탁월한 유의미함이 검증된 훌륭한 교육 방법 이었던 것이죠. 위의 두 연구를 한 줄로 정리하면 내 아이를 억만장자를 넘어 존경받는 사람으로 키워내는 데에는 청소년 시기의 운동이 매우 중요하다로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어린 시절 운동 참여의 경험은 리더십과 문제해결능력에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끝까지 보시는 분이 있다면 오늘은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 손 잡고 저녁 산책을 나가보는 건 어떨까요, 본인의 존재를 멋지게 증명한 빌게이츠처럼 10년 뒤 또 다른 창조자의 모습으로 세상을 놀라게 할 수도 있으니까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