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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기은퇴러 Sep 08. 2022

본질에 가깝게 가는 방법

끝없는 질문을 통한 break down 하기

요즘 회사에서 마케팅 회의를 하다보면 아웃풋의 목표가 KPI 달성에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아웃풋을 리뷰하다보면 이게 맞나 현타 맞을 때가 있다.


아마도  시급한 사업적 목표 달성에 급급해 단기적인 KPI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회사의 존재가치와 사용자에게 전달해야 하는 가치와는 어긋나는 결과물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마케팅 기획 시 정량적인 KPI 역시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 회사의 존재가치와 직결되도록 수립해야 하고 정성적인 평가 역시 필요한 이유다.


비슷한 맥락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잊은 채 전술에만 집중하는 회의를 자주 하게 되는데, 이건 전략적으로 아니예요 하고 뒤집기엔 이미 멀리와서 입 꾹 다물고 혼자 고민하게 된다.


내가 전사에 전략을 제안하고 리딩하는 포지션도 아니고 그럴 능력도 없다. 다만 본질에 집중하기 위해 끝없이 왜? 라는 질문으로 break down 하고 결과물의 스케치 정도는 뽑아내야 다른 사람들에게 듣기 좋은 소리만 하는게 이니라 진짜 전략적 결과물을 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같은 방향을 바라볼 수 있는 동료다 많은 곳으로 이직하는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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