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계획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다.
출산 전부터 책도 몇 권 꼼꼼히 읽었고
강한 의지도 장착했는데 말이다.
고양이 4마리 키우는 것보다 일이 많다.
큰 IT 프로젝트 뛰는 것보다 잠이 모자라다.
손님 10명 치르는 것보다 고되다.
혼자 아프리카 여행했을 때보다 적막하다.
자타공인 미니멀리스트이자 환경주의자로서 육아 첫 한 달동안 내 신념과 계획이 무너지면서 많이 당황했다. 지금은 적당히 타협하면서 나의 한계를 인정하면서 보내고 있다.
(적당히 타협이라니.. 싱글이었을 땐 비닐조각 하나 만들기 싫어서 과자도 거의 안 먹었는데..)
미니멀리스트스러운 육아 스토리는 물 건너갔지만, 하루하루 40대 노산모의 육아 여정을 기록하고자 한다. 처음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으로 남겼었는데 자꾸 릴스를 두어 시간 동안 보면서 시간을 허투루 보내더라. 그래서 이렇게 브런치로 갈아탔다.
꾸준히 아이의 발달 과정과 나의 고군분투하는 육아 스토리를 남기며 다른 육아 초보맘에게도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란다.
아기 정보
성별 : 남아
이름 : 양갱이
출생 : 2024.12.
분만 : 자연분만
나이 : 만 6개월 (2025. 6 현재)
성향 : 매우 순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