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의 질문
당신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하루는 어떤 모습인가요?
아무런 제한도 없고, 모든 것이 가능한 상태에서 당신이 원하는 가장 이상적인 하루를 생각해 보십시오.
제가 원하는 가장 이상적인 하루는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서 이를 닦고, 물을 한 잔 마시고 이불 정리를 합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서 묵상을 기록합니다. 그리고 정해진 분량의 성경을 읽고, 모닝페이지를 씁니다. 그리고 그날 하루의 일정을 정리합니다. 몇 시에 세션이 있고, 몇 시에 일정들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달리기를 합니다. 총 5킬로를 걷뛰로 채우고 들어와 샤워를 합니다. 화장을 하고 머리를 말리고, 옷을 챙겨 입고 컴퓨터 앞에 앉습니다. 그날 세션들에서 만날 사람들에 대한 자료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지난 세션에서 나누었던 얘기들을 리뷰합니다. 오전엔 주로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그리고 오후엔 세션을 진행하고, 세션과 세션 사이에는 그냥 쉽니다. 세션이 끝나면 그날 세션에서 있었던 일들이나,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기록합니다. 그리고 다시 쉽니다. 유튜브를 보거나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저는 멍하니 있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매일 10시에 하는 줌모임을 20분 정도 하고, 씻고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제가 이것을 작성하면서 나는 사람을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것을 이상적인 하루에 포함시키지는 않는구나를 깨달았습니다. 나의 이상적인 하루는 조금 지루한 면도 있고,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구나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먹는 것에 대해서도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도 발견합니다. 도서관 가는 것을 무척 좋아하지만, 이상적인 하루에는 포함시키지 않는구나. 이런 발견들을 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지금 제가 그렇다고 완벽하게 제 삶에 만족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하루에 가까워고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추가로 무엇인가를 배우고, 공유하고,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부분이 추가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어떤 실천을 시작해 보면 좋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가장 원하는 이상적인 하루의 모습을 작성해 보십시오. 그 삶에 가까워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지금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생각으로만 그치지 않고 작은 시도라도 시작해 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