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황인범 Feb 04. 2019

로컬 기획자분들을 찾습니다.

'로컬의미래'를 읽고 떠오른 재미난 생각 

스페인 세비야의 한 레스토랑. 이 지역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출처 : 셔터스톡)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해 '지역화'를 주장하는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는 '로컬의 미래'에서 지역화(Localization)의 가치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지역화는 우리가 보통 경제라고 생각하는 것을
훌쩍 뛰어 넘어 많은 유익을 가져다 준다"

그녀는 지역화가 현 시대가 안고 있는 환경/사회/경제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확실한 대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문득 헬레나가 역설하는 지역화를 크라우드펀딩과 비교했을 때 연결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와디즈에서는 많은 로컬 메이커들이 펀딩이라는 매개를 활용하여 지역의 공간재생, 문화행사 개최, 상품 판로 개척 등을 시도해왔기 때문입니다.


①제주의 빈집을 재생하여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다자요'는 지역재생이라는 키워드로 약 5.5억원을 조달했습니다. (클릭)
②삶에 지친 청년들이 모여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목포의 '괜찮아마을'에도 와디즈 펀딩 프로그램이 기수마다 진행되고 있습니다. (클릭)
③고려대학교 안암동의 상징 '영철버거'역시 폐업의 위기에서 와디즈를 통해 다시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클릭)
④충북 보은의 삼가마을 주민들과 유투버 청년이 힘을 모아 마을에 도서관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클릭)
⑤막걸리 양조장을 운영중인 '밝은세상영농조합'의 호랑이배꼽 생막걸리 프로젝트 역시 평택을 기반으로하는 메이커입니다. (클릭)


이외에도 수많은 로컬 기획자 분들이 와디즈를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인지하고 있진 않았지만 '지역이 자생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있어 와디즈가 유용한 채널이라는 점은 분명한 듯 합니다.


전국의 로컬 기획자를 찾습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재미있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와디즈 리워드 PD들 역시 전국에 있는 다양한 사업자들을 위해 일하는 것에 많은 보람과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재미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 만나면 시너지가 나기 마련이죠. 그래서, 와디즈와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구상해보고 싶은 분들을 적극적으로 만나고 싶습니다. (글 하단에 신청할 수 있는 링크가 있습니다)

그런데 잠깐, 로컬 기획자? 거창해 보이시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 말하는 로컬 기획자는 다음과 같은 분들입니다.


①지역경제 활성화에 관심이 많고, 지역 상품을 개발하거나 유통하시는 분들
②지역 커뮤니티를 조성하여 지역민들과 모임을 추진하고 있는 분들
③지역상품 및 특산물 등을 리브랜딩(Re-branding)하여 판로 개척을 하고 있는 분들
④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거나 지역 문화 공간 조성을 진행하고 있는 분들
⑤지역 의료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분들
⑥지역에서 문화 컨텐츠를 기획하거나 직접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계신 분들
⑦지역에서 '프로젝트'라는 명목으로 활동하고 계신 분들
⑧지역에서 가업(家業)을 이어가고 있는 분들
*지역의 범위는 제한이 없습니다. 수도권, 해외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 모두 포함입니다.


이제 이해가 되셨나요? 나의 지역(Local)에서 새로운 비즈니스/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거나 오래동안 활동해온 모든 분들을이 바로 와디즈가 찾는 로컬 기획자입니다. 우리는 와디즈를 통해 부족하더라도 로컬 기획자분들의 갈증이 해소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저는 숨은 로컬 기획자분들을 이렇게 만나보려 합니다.
①와디즈와 미팅을 진행하고 싶은 로컬 기획자분들이라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고 준비 중이거나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정보를 입력해주세요.
②리워드 펀딩 전문 PD(프로젝트 디렉터)들이 내용을 검토하고 직접 연락을 드려 미팅 일정을 조율합니다.
③지역에 5팀 이상만 모일 수 있다면, 현지로 이동하여 와디즈에 펀딩에 관한 소규모 클래스를 진행합니다.


당신의 활동의 영향력이 크지 않아도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고 있어도 좋습니다. 다시 이야기하지만,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활동이라면 무엇이든 좋습니다. 와디즈가 필요한 지점은 바로 '아직 완성되지' 않은 당신들의 이야기라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와디즈를 통해 지역의 매력적인 프로젝트들이 많은 사람들과 접점을 형성할 수 있으리라는 설렘을 가지 고'로컬의 미래' 끄트머리에 있는 문장으로 이 글을 마무리합니다.


서로 정보와 통찰을 공유하면 변화는 빠르게 일어납니다.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그 변화는 들불처럼 번질겁니다"


<전국의 로컬 기획자를 찾습니다, 사연 등록하기> (클릭)

*문의 : 와디즈 리워드사업실 황인범 이사 (hib@wadiz.kr)

*신청을 해주시는 순서대로 연락을 드릴 예정입니다.

*댓글로 숨은 실력자들을 소개해주셔도 좋습니다.

*리워드PD가 누구인가요?
①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클릭)
② 100개 기업을 만났습니다 (클릭)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