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의 봄> 바츨라프 광장

체코 프라하

by 그린로즈
프라하.jpg 바츨라프 광장 2005


프라하 여행의 출발지가 되어 주고 프라하에서 가장 역사적인 광장 중 하나인 “바츨라프 광장”


광장의 맨 위에 있는 국립 박물관으로부터 약 1km 정도 뻗어 있는 대로를 가리킨다. 중세에는 말시장이 서던 곳이며 지금 보이는 건물은 대부분 20세기에 지어진 것이다.

이 광장의 이름은 1848년에 체코의 수호성인인 ‘성 바츨라프’의 이름을 따서 부르기 시작했으며, 국립박물관 앞쪽에 그의 기마상이 서 있다.


1912년에 건립된 이 기마상은 그의 할머니와 성 루드밀라, 성 아달베르트, 10세기 프라하의 주교 등 다른 4명의 성인들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기마상의 대좌는 웅변가들의 인기 있는 연단이 되어 주었다.


이 광장에서는 1848년과 1968년, 1989년 세 차례에 걸쳐 소요가 혁명이 일어났는데, 당시 벨벳 혁명의 절정기 때는 25~30만 명에 이르는 군중들이 광장을 가득 매웠다.



프라하2.jpg 바츨라프 광장 야경 2005



이 광장에서 공산당 선언문이 낭독되면서 체코의 공산화가 시작되었으며, 아이러니컬하게도 옛 소련군과의 대치로 '프라하의 봄'이 발발한 곳이기도 하다.


1969년 프라하 대학 철학부의 ‘얀 팔라흐’가 바츨라프 동상 앞에서 분신자살하면서 시위는 더욱 격렬해졌다. 그 뒤 2명의 학생이 분신자살해 시위는 최고조에 이르렀지만 결국 소련의 탄압으로 실패하고 말았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프라하의 봄'이다.


이 사건이 ‘밀란 쿤데라’“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만들었으며, ‘필립 카우프만’의 영화 <프라하의 봄>이기도 하다.

keyword
수, 목 연재
이전 21화프랑크푸르트에서 괴테를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