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시
당연한 삶도 완전히 당연하지는 않아서
되돌아보고 곱씹고 회고하며
복습하는 시간이 필요해
1층인 줄 알고 당연히 엘리베이터를 눌렀지만
당연은 당연한 게 아니었던 것
틀렸다는 것을 깨닫고
지하 2층으로 내려가는 어제의 나
당연이라는 경솔함
당연이라는 겸손함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
늘 당연할 수 없는 것
우리 삶은 이 것이 전부
다시 당연해지도록 복습하자
당연한 것도 복습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