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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아스텔라meastella Apr 07. 2024

독일에서 산마늘 먹기

드디어 정원에 명이나물을 심다

드디어 심었다. 산마늘!

지금의 집으로 이사 온 이후,

해마다 씨를 뿌렸으나 싹이 나지 않았다.

작년엔 결국 종근을 인터넷으로 주문해

심었었는데, 그것마저 해를 넘기지 못하고

다 죽었다.


'산마늘과 인연이 없는 걸까?'

심각하게 생각도 했었다.


그러다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종근을 얻었다.

정원에 지천으로 피고 있는 것에서 나눔을 받았다.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심었다.

큰 나무 아래 그늘 진 곳에 자리를 만들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이렇게 잘 자라고 있다.

내년이나 내 후년엔 먹을 수 있겠지?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

내친김에 씨도 한쪽에 뿌려놨다.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싹이 나올까?!



사족:

컴퓨터 고장 이후 브런치에 접속이 되지 않았어요.

본인 인증이 안 되니,

스마트폰으로도 글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가끔, 시도를 해 봤지만 마찬가지였죠.

그러던 중, 어제저녁에 혹시나 해서 들어가 보니

글을 쓸 수가 있더라고요

왜 인증이 안 됐었는지,

또 어떻게 이젠 쓸 수가 있게 된 건지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이제 다시 글을 쓸 수 있다는 것!

이젠 자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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