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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자 Jun 28. 2024

아침

아침


기침 없이 기침한 아침

당신과 나는 배시시 웃으며

서로의 품에 파고들어 

심장에서 심장으로 

안부를 전했다


간밤 잠은 잘 잤는지

불편한 것은 없었는지

서로의 이부자리를 더듬으며

도란도란하여서는

또 하루의 우리가 되었다


함께여서 더욱 행복하구나

버릇처럼 되뇌는 아침

조용한 기쁨 누릴 수 있어

야금야금 살아낼 수 있는 삶

오늘도 당신 위한 오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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