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포티포럼 Sep 18. 2017

11화. 프로선수도 축구는 장비빨...!?

글. 멘탈갑 오베르마스 / 그림. TOB



경기를 준비하면서 들어가는 모든 정성은, 좋은 경기력으로 귀결된다.

그 중에 필수 항목인, 기구, 용품을 빼놓을 수 없다. 준비를 잘하는 선수들은 장비 하나 하나에 혼을 담을 정도로 관리를 한다. 

예를 들어 모 선수는 훈련이 끝나면 항상 축구화를 손질하고 소중하게 여기는가 하면 모 선수는 축구화를 구겨 신고, 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다. 두 선수의 생활 습관이나 주위의 평가 그리고 경기력을 보았을 때 확연한 차이가 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하게 자랐고 같이 훈련을 했지만, 너무나 다른 두 선수의 태도에서 우리는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혼이 들어가는 축구화까지 바라는 건 아니지만, 모든 경기를 매사에 소중히 생각하는 선수가 멋진 멘탈 소유자 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  본인이 슬럼프를 겪고 있거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면 이 방법을 적극 추천한다.

 

첫 축구화가 생겼던 어느 날
남몰래 신고 잠들었던 지난날을 추억하며.


이전화 보기


추천글



글 : 멘탈갑 오베르마스
글쓴이는 K리그에서 활약하는 현직 프로축구선수다.
멘탈이 플레이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많은 그는
낮에는 선수로, 밤에는 스포츠 심리학 석사과정으로
이중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림 : TOB (@tt_o_bb)
어릴 적 축구선수를 꿈꾸었던 TOB.
운동장을 누비는 발보다
종이 위를 휘젓는 손이 더 재능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림을 그리는 웹툰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제공

스포티포럼

매거진의 이전글 10화.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 줄 선수가 필요할 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