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hink Coach May 14. 2024

[週를 위한 묵상] - 희망의 흔적

Quiet Time for a Week

(묵상) 희망의 흔적


[요한복음 20:20]

  -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못 박히시고

창 찔리시고

죽음으로 넘겨지셨다가


부활하신 후에도

못 자국과

창 자국을

있는 그대로 달고 다니셨어요.


[요한복음 20:19~20]

  -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예수님의 십자가 흔적을 보고

드디어 도마가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

고백을 했어요.


[요한복음 20:25]

  -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요한복음 20:26~27]

  -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요한복음 20:28]

  -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이처럼 제자들은

예수님의 고난의 흔적을 보고 만지며

위안을 얻고

기쁨을 되찾어요.


이걸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사람들로부터 받은 상처

경쟁에서 뒤처진 좌절

억울하게 당한 굴욕감

드러내고 싶지 않은 열등감


이런 흔적들을

굳이 지우려고 애쓰지 말고

오히려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훗날

나와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이해하고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희망의 흔적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전 02화 [週를 위한 묵상] - 오른손이 한 일 왼손이 모를까?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