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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사리즘 Oct 28. 2024

차별화되는 면접 인터뷰 준비를 위한 상담의 접근

  어렵게 서류 전형을 통과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서류 평가를 통과했다면 그다음 관문은 면접. 면접관들과 직접 마주하며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보여줘야 하는 면접 전형은 지원자들에게 긴장의 연속이다. 특히 면접은 실전 변수가 많기 때문에 취준생들이 준비하기 더욱 어렵게 느끼는데, 가장 대표적인 대면 면접부터 PT면접 그리고 새롭게 떠오르는 AI 면접에서 효과적인 취업상담의 방법을 살펴보자.



대면면접 (Face to Face interview)


 취업준비 청년의 입장에서 대면면접(F2F interview)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평가를 받는다는 중압감이 큰 면접장에서 자기 자신의 생각의 의견을 자신감이 있게 대화하는 것은 평소에 연습과 노력이 없다면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다. 대부분의 대면면접에서 면접관에 질문에 대답하는 적절한 시간은 1분 ~ 1분 30초라고 말한다. 이것은 명확하게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청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1분 30초를 초과하게 되면 다로 지루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1분보다 짧은 경우에는 성실하게 대답하지 못했다는 인상을 가질 수 있다. 취업상담전문가는 이와 같이 면접관의 입장에서 모든 상황을 고려하여 대면면접에 대한 대비와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정해진 시간 내에 자신의 역량을 100% 표현하는 차별화된 인터뷰 취업상담 방법을 함께 알아보자.


1) 강점 키워드 제시하기

  차별화된 면접 인터뷰를 준비를 위해서는 우선 취업준비 청년의 긍정적인 강점을 특별한 키워드로 표현하도록 지도코칭해야 한다. 다른 지원자와 같은 강점이라도 다르게 보이도록 차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저는 꼼꼼한 사람입니다.’와 같이 누구나 연상이 가능한 비유법이나 추상적인 설명보다는 기업과 연관 지어 긍정적인 자신의 강점을 특별한 키워드로 표현하거나, 참신한 에피소드를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 앞부분에 핵심 내용 말하기

 대부분의 취업준비자들은 한정된 시간 때문에 준비한 준비답변을 미처 마치지 못할 경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취업상담전문가는 중요한 부분을 놓치지 않도록 핵심 내용을 앞부분에 말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것은 제한된 발표 시간을 맞추는 동시에 면접관의 이목도 사로잡을 수 있다. 그 뒤로는 이야기의 개연성에 맞도록 설명을 덧붙이고 여운과 임팩트를 주며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기에 취업상담전문가들은 취업준비자의 상황과 환경, 대표적 경험에서 사전에 키워드를 정리하고 인터뷰 스크립트를 구성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


3) 자신 있는 목소리와 바른 자세

  대면면접에서 바른 자세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특히, 대면 인터뷰에서는 첫인상 부분과 연결되기 때문에, 긍정적인 인상을 전달하도록 비즈니스 매너와 에티켓을 강조하고 지도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목소리로 말하거나 비딱하게 서면 자칫 면접관에게 무례하게 보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 자세를 바르게 하고 준비한 내용을 당당하게 대답하면 면접관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다. 취업상담전문가는 면접관의 입장에서 취업준비자의 태도와 행동, 목소리의 톤&매너를 분석하고 적합한 방향을 설정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4) 답변의 빠르기와 강약 조절

  면접장에 들어서면 압박된 분위기로 인해 취업준비자는 긴장을 하며 말이 점점 빨라지는 경우가 많다. 빠른 답변은 내용 전달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을 극복하도록 취업상담전문가는 면접 코칭을 통해 충분한 모의면접 연습을 통해 차분하고 부드러운 말투로 답변을 준비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상호 협의하에 설정하고 현장과 동일한 컨디션과 분위기를 조성하여 취업준비자가 면접에 대한 부담감을 넘어 익숙해줄 있도록 지도코칭을 해줘야 한다.


5) 면접관과 눈 맞춤

 면접관과 질문을 주고받는 면접은 일종의 대화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먼 허공 대신 면접관과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사전에 준비한 내용을 교과서 읽듯이 말하기보단, 말하는 중간 적당한 표정의 변화를 주며 제스처를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면접관을 집중시킬 수 있다.


  대면인터뷰도 자기소개서 작성 기법과 같은 S.T.A.R 기법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면접관의 입장에서 익숙한 논리구조의 대화방법이 이해도를 향상하기 때문이다. 



PT(PRESENTATION) 발표 면접


 요즘 면접 평가 중 지원자들이 가장 까다롭게 생각하는 면접 중 하나는 PT면접이다. PT면접은 지원자의 직무 적합도뿐만 아니라 성격, 태도,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많은 것을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직무중심 채용이 늘어나면서 직무 역량을 평가하는 PT면접이 기업이 선호하는 면접 방식이 되었다. PT면접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사전에 미리 주제를 주고 지원자가 준비해 오는 것과 면접 당일에 주제를 받고 준비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


1) PT 면접의 출제 의도

 기업은 PT면접을 통해 지원자가 직무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가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뿐만 아니라, 주어진 문제에 대한 접근방식과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과정을 통해 면접자의 인성 및 직무전문성을 평가한다.

 우선, PT면접에서는 직무와 관련된 주제가 제시된다. 이는 지원자의 직무 적합도를 평가하는 요소로, 지원자가 평소 해당 직무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준비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PT를 할 일이 종종 생기는데,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 지원자가 가진 발표 능력도 자연스레 평가하게 된다.

 더불어 PT면접을 하다 보면 수많은 질문을 받게 된다. 질문을 통해 지원자가 질문의 의도를 잘 파악할 수 있는지, 위기상황이 닥쳤을 때는 어떻게 대처하는지 등의 대응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PT면접에서 사용하는 문장이나 발표내용의 흐름을 통해 지원자의 논리력을 평가할 수 있다. 올바른 문장을 사용하는지, 그리고 발표 내용의 기승전결과 육하원칙 등을 유심히 본다.

 마지막으로 PT면접을 통해서도 지원자의 태도와 성격을 평가할 수 있다. 질문을 잘 경청하는지, 모르는 주제가 나왔을 때 얼마나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대처하는지, 당황했을 때는 어떻게 대처하는지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PT 면접에 임하는 태도를 통해 지원자가 평소에 어떤 태도와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하는지를 평가하기도 한다.      


2) PT 면접 Tip

 발표를 위해서는 먼저 초안을 구상해야 한다. PPT를 만들기 전에 제시된 문제 및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 게 우선이며, 정리가 끝났다면 초안 작성을 시작하면 된다.

 여기서 포인트는 PT면접은 짧게는 10분, 길게는 30분 동안 진행된다는 점인데, 초안을 작성할 때는 목차를 먼저 삽입한 후 목차에 따라 세부 내용을 채우면 된다. 또 정보의 양이 많을 때는 특히 맨 앞에 목차를 넣어 발표순서를 먼저 설명하는 것이 좋다.

 프레젠테이션 하면 보통 디자인에 초점을 두는 사람이 대다수이다. PT면접은 직무역량을 평가하는 것으로 디자인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화려한 글자체나 배경보다는 내용이 눈에 잘 들어오게 PPT를 만들어야 한다.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논리성, 실현가능성, 창의적인지 살펴보고 내용을 충실하게 채운다면 최고의 PT가 될 수 있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점은 쉽고 간결한 설명과 자신감 있는 태도이다. 짧은 시간 안에 주어진 주제와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하는 것은 굉장히 힘들다. 면접관들 또한 많은 지원자들의 면접을 보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지게 마련이다. 이럴 땐 최대한 쉽고 간결하게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발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PPT 가장 뒷장에는 요약된 내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거나 발표를 할 때 확신 있는 표현을 사용하면 자신감 있는 발표와 함께 면접관들의 이목도 집중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원자들이 신경 써야 하는 사항은 질의응답이다. 발표가 끝났다고 해서 안심은 금물이다. 발표 이후에는 본격적인 면접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았을 경우 당황하기 마련이므로, 면접 전에 그 기업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학습하고 평소에 여러 사람들과 함께 질의응답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연습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면접장에서 질문에 대한 답을 할 때는 해당 PPT 페이지로 이동하며 함께 PPT를 보면서 이야기하면 답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AI(인공지능) 면접


  최근에 많은 기업에서 도입하는 AI 면접이란 인공지능을 이용한 비디오 면접으로 지원자의 음색, 단어의 선택(성향), 표정, 바디랭귀지 등을 분석해 지원자를 평가하는 면접 유형이다. 아직까지는 서류 전형, 면접전형에 참고용 자료로 활용하는 단계이지만,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면서 다양한 형태의 채용전형 및 인적성검사의 일환으로 점차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러한 새로운 채용 트렌드에 대해 취업상담전문가는 꾸준한 관심과 학습이 필요하다.      


 1) AI 면접 유형

 AI면접은 구체적으로 면접과 인적성검사가 합쳐진 형태로 AI역량평가라고도 한다. 현재 가장 많이 채택된 M 사의 AI면접은 기본질문, 인성검사, 상황면접, 전략 게임, 심층 면접 순서로 진행된다. 자기소개를 비롯해 지원동기와 개인의 성향을 알아볼 수 있는 질문과 처음 들으면 당황하게 되는 상황면접의 질문 등 꽤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구술면접

 구술 면접은 면접의 기본적인 질문인 자기소개, 지원동기 등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각할 시간 30초, 답변 90초로 진행되며 지원서류에 기록한 자소서와 연관 지어 답변하는 것이 좋으며 대면면접의 기본적인 형태와 동일하게 대비하도록 지도하면 된다. 다만, 비디오 촬영의 특징상 면접관이 앞에 있는 것이 아니므로 시선의 처리는 카메라 렌즈를 향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심층 면접

 심층 면접은 AI가 특정상황을 제시하고 답변하는 형식이다. 상황면접, 구조화면접, 기업 맞춤형 면접에 해당된다. 상황 대처 질문의 경우 본인이 지원한 직무의 성격에 맞게 답변해야 한다. 특히, 취업상담전문가는 상황대처 질문에 대해 현실감 있는 표현과 감정을 드러낼 수 있도록 취업준비자를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게임 면접

 게임 면접은 여러 가지 게임을 진행하면 지원자의 역량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면접이다. AI 게임에서는 긴 시간 동안 순발력과 판단을 보여야 하므로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    

 

사진출처 : 마이다스아이티


2) AI 면접 Tip

 AI면접도 기존의 대면 면접과 마찬가지로 지원자의 표정과 목소리, 논리적인 답변을 점수에 영향을 준다. 뿐만 아니라 취업준비자의 음성과 맥박, 표정에서 드러나는 얼굴의 근육을 분석해 진실성을 판단하므로 카메라와 마이크 앞에서 말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익숙해질 수 있도록 영상을 찍어 취업상담전문가와 취업준비자가 함께 모니터링을 하며 장단점을 분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본인의 장단점 등 기본 공통 질문을 정리해 보고 그에 대한 꾸밈없는 진솔한 답변을 생각해 보도록 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전략게임 부분은 AI면접에서 출제된다는 게임을 찾아보고 비슷한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앱을 다운로드하여 연습해 볼 수 있다. (브레인검사 관련 게임이 대표적이다)


 또한 AI 면접에서는 답변시간이 제한되어 있으니, 시간이 줄어든다고 떨거나 어설프게 답변하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 질문별 시간은 대부분 1분~1분 30초 이내로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시간 체크를 잘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편안한 환경에서 답변하다 보면 긴장감이 떨어져 아마추어 같이 답변하는 실수를 할 수 있다. 웹캠이 켜져 있다는 것을 인지해서 실제 면접처럼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집중 지도를 해야 한다.    




Writer. 파사리즘

파사리즘은 교육 전문컨설팅기업 파사컨설팅의 정체성과 가치, 그리고 나아가고자 하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직무교육 문화'가 세상에 더 많이 알려지기 위함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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