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고라니 Mar 28. 2018

남들 다하는 2018년도 계획 세우기

첫째 주




이 글을 시작하기 전, 저는 포기요정입니다.


포기하면 편해..



작년만 해도 많은 걸 시작하고 많은 걸 포기했다.

회사에서 엘리베이터 안 타기(10층) : 3주 만에 포기

영어 전화 밀리지 않고 하기 : 했다 안 했다 반복

월급날은 책 1권씩 사기 : 계속 사기만 하고 안 읽어서 안 사게 됨

등산 다니기 : 1년에 2번 감 (등산복만 잔뜩 삼)

swift 공부 & 앱 만들기 : 이건 하반기부터 시작해서 1개 만듦

github.io 블로그 만들기 : 아직도 못함

글쓰기 : 핵망


생각나는 것만 나열해도 이렇게 많구나.

하루에도 몇 개의 다짐을 하고 포기하곤 하지만 그럼에도 시작하는 건, 습관일까?

그냥 계획 세우는 것이 좋다. 무언가 생산적인 삶이 되는 것 같다.


올해도 어김없이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대신 구체적으로!

4분기로 나눠서 목표를 세웠고, 그중 2/2/2 법칙을 만들었다.



분기 공통 목표 2/2/2

1. 책 2권 읽기

2. 글 2개 쓰기 (어디든)

3. 유튜브에 동영상 2개 올리기 (아무거나)


한 해를 보내고 나니 1년에 8권의 책을 읽고, 8개의 글을 쓰고, 8개의 동영상을 만들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글쓰기를 다짐했지만 아직 작가 신청도 안 해본 게으른 나를 반성하며,,

매년 이맘때처럼, 새로운 시작을 해본다.



아 그리고 최고 중요한거 존버하기


1월 1일 시작이 반이다. feat 배민문방구-날이면 날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