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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 아 무개 Sep 20. 2020

기억감각

약해지고 둔해지고



정처없이 떠도는 생각들과
또렷해지지 않는 정신과
피로물질로 뒤덮여 버린 나약한 나의 육체는
점차 희미한 구렁텅이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약해지는 그날의 기억들을 
둔해지는 그날의 감각들을 품은 ,
놓지 못하고 부여잡고 있는 손가락 하나



흩날리는 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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