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자기소개서

3. 직업기초능력부터 표현하라.(8)

by 오얼 OR

[자기개발능력]

기개발능력은 자신에 대한 이해 및 관리, 통제 능력과 CDP(Career Development Path, 경력개발)에 대한 부분으로 볼 수 있다. 자기개발에 대한 내용을 잘 쓰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개발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다. 자기개발은 인위적인 학습이나 훈련을 통해 사람의 능력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은 매일매일 이 자기개발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책을 읽고 외국어를 배우고 운동을 하는 등 자기개발에 대한 부분은 끝이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초·중·고등학교 때는 정해진 교과에서 더 많은 점수를 받기 위해 땀을 흘리다가 대학에 가면서부터는 닥치는 대로 배우고 쫓아다니면서 배우고 유행이라고 해서 배우면서 독하게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한다. 지금도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미래가 불안한 직장인들은 자기개발을 위해서 대학원, 어학원 등등 여러 장소에서 주경야독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이처럼 자기개발은 매우 중요한 항목 중 하나이다.

자기개발능력의 하위에는 자아인식, 자기개발, 경력개발능력이 있는데 이 세 가지 하위능력 모두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자아인식능력에서는 먼저 자기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이 맞고 무엇을 잘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NCS 자기소개서 이전에도 자신의 취미와 특기를 쓰는 칸이 늘 이력서에 존재해 왔고 이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는 자기소개서 항목도 존재하는 회사가 많이 있었다. 이에 대한 부분이 자아인식능력이라고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다만 자아인식능력은 단순히 취미가 무엇인지, 특기가 무엇인지를 물어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자신이 잘 하는 것에 대해 능력을 발휘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있다. 이에 대한 부분은 초기 인식의 단계에 머무는 것이 아닌 구체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방법을 스스로가 깨닫고 있는지를 알고 싶어 하는 것이다. 자기개발능력은 목표와 통제, 실행과 관계가 있다. 현재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전적인 목표가 있고 스스로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느냐는 것이다. 지금은 형태가 바뀌기는 했지만 많은 기업들이 과거에는 팀과 개인의 목표를 회사와 합의하는 절차는 매년 시행했다. 물론 CEO의 지시에 의해 내려오는 목표들도 있지만 개인과 팀이 성취할 수 있는 목표 수준을 워크샵이나 회의를 통해서 정하고 이에 합의함으로써 업무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동기부여를 해 줄 수 있고 자발적으로 실천의지를 다질 수 있다는 면에서 이런 활동들을 해 왔다. 여기서의 자기개발능력은 개인에게 국한되어 있기는 하지만 자기 스스로가 자신의 삶에 대해 목표를 세우고 시간과 일의 관리를 통해 이를 실행하여 성과를 낼 수 있느냐를 묻는 것이다. 더 나아가 신입사원 재교육에서 셀프리더십이라는 타이틀로 자주 이야기하게 되는 자기관리와 조절, 통제까지도 그 내용을 확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경력개발능력은 우리가 과거 자기소개서를 통해 받았던 질문 중에 ‘앞으로 5년 또는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적는 내용과 유사하다. 다만 기존에 제출했던 자기소개서는 ‘앞으로 ~이 되고 싶습니다.’ 정도였다면 경력개발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는 NCS 자기소개서는 자신이 지원한 회사의 업(業)이나 자신이 지원한 직무를 기반으로 앞으로 자신이 능력을 발휘하여 성취하고자 하는 내용을 서술해야 한다. 또한 이를 실행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것인가에 대해서도 작성할 필요가 있다. 막연히 상상의 나래를 펼쳐 ‘임원이 되고 싶습니다.’,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수준이 아니라 그렇기 되기 위해서 어떤 절차와 노력을 기울여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것인가에 대한 목표를 적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개발능력은 자신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하는 것 그리고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목표를 가지고 이를 성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에 그 평가기준을 두고 있다. 경기가 좋던 나쁘던 목표를 낮추어 잡는 기업은 없다. 기업은 경기가 좋으면 좋은 환경을 활용하여 더 높은 목표로 성과를 내려고 하고 경기가 나쁘면 새로운 아이디어나 다른 루트를 개척하여 더 높은 목표를 가지고 성과를 내려고 한다. 목표를 낮추어 잡은 경우는 우리나라 기업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더군다나 CEO가 회사를 경영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CEO 역시 자신의 지속성을 위해서는 매 해 더 높은 성과를 필요로 한다. 대기업에도 많은 CEO들이 있지만 그 누구도 Owner인 회장에게 목표를 낮추어 잡자고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이런 기업의 생리 때문에 기업은 새로운 과제를 계속 던져 주더라도 지금 당장은 못하더라도 주경야독해서라도 해당 분야에 전문지식과 기술(스킬)을 확보하여 성과를 낼 수 있는 자기개발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원한다. 자기소개서에 자기개발능력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기본적인 기업의 속성을 파악하고 자신이 일과 학습을 병행하여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인재임을 이야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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