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직업능력을 완성하라.(6)
[대인관계능력]
소속 조직의 공동과업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했던 경험에 대해 기술해 주십시오. 당시 어떠한 상황이었으며,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대인관계능력의 하위능력은 팀웍, 리더십, 갈등관리, 협상, 고객서비스능력 네 가지이다.
예를 어느 기업이든 기술영업 직무를 지원한 지원자이고 자신이 건축공학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다음과 같은 답안을 제시할 수 있다.
저는 공동과업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은 소통과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성공하기 위한 역량은 개인마다 차별화되어 있어야 팀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창시절부터 기술영업 업무를 해 보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왔습니다. 전공인 건축공학 뿐 아니라 경영학을 복수전공하여 영업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에 대해 지식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경영학 공부를 하다 보니 수업 자체가 팀 발표로 진행되는 과목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공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특성상 많은 사람들과 과제를 해야 하는 일이 적은 편이었고 개인이 꼭 해야 했기 때문에 모든 과제에 있어 책임감도 강한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과목을 듣는 동안 진행된 팀 프로젝트에서 저는 모 프로그램의 ‘조별 과제 잔혹사’에 나오는 듯한 구성원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프리라이더도 있었고 약속 시간도 안 지키고 난 모르겠다하는 식의 친구들이 5명 중 3명이나 되었습니다. 저는 책임감과 리더십을 발휘하여 조장 역할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후회와 원망만이 가득했습니다. 답이 없다는 생각에 고민하던 중 제 머릿속을 스친 생각이 언젠가 심리학책에서 보았던 사람의 욕구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카페에 다섯 명의 멤버 모두를 모아 제가 잘 한다, 잘 났다가 아니라 각자의 능력과 차별성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공동의 목표인 좋은 과제 점수에 대한 이야기도 명확히 전달했습니다. 각기 전공도 다르고 5명 중 4명이 복수 전공자였기에 다시 각자의 특기를 살린 역할을 나누고 과제별 수행계획을 함께 세웠습니다.
처음에는 시큰둥했던 친구들이 각 개인에 대해 능력을 인정받고 역할을 명확히 나누어 커뮤니케이션을 하다 보니 좋은 과제 점수 뿐 아니라 서로에 대한 이해도 늘어났고 함께 졸업을 앞둔 지금도 서로의 취업과 창업을 격려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소통과 관계를 기반으로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해라는 것도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해서 갈등이 생기는 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입사 후에도 차별화된 역량과 소통능력으로 팀웍이 언제나 필요한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합니다.
대인관계능력은 조직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기업에 입사하게 되면 명확히 알게 되는 것이지만 어떤 조직이든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고 혼자만 잘한다고 되는 일은 더군다나 없다고 할 수 있다. 과거는 부서단위의 많은 인원들이 부장-차장-과장-대리-주임-사원 등 계층을 가진 많은 인원들이 수직적 구조를 이루고 움직였지만 최근에는 이보다 좀 더 소규모이고 탄력적인 팀제를 중심으로 조직이 운영되고 있다. 조직에서 팀웍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대부분 성과의 기준이 팀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업무에 대한 셀프리더십, 후배가 한 명, 두 명 늘어가고 작게 크게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면서 시작되는 리더의 역할, 구성원들 간에 생기는 갈등을 관리하고 조정할 수 있는 능력, 조직 내부 뿐 아니라 조직 외부의 고객 및 조력자들과 관계를 갖고 업무를 진행하면서 필요한 협상과 고객서비스 능력 모두가 개인이 모여 있지만 한 몸처럼 움직여야 하는 조직에서 필요한 능력이다.
최근 사회에서는 자신의 스펙이나 업무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네트워크라는 말도 있다.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근간이 되는 능력이 대인관계인 것으로 생각해 보면 한 개인이 조직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시되는 능력임을 금세 알 수 있을 것이다. 조직에서의 개인은 입사에서부터 퇴직에 이르기까지 관계로 시작해서 관계로 끝맺음을 한다고 감히 이야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