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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줄리콩 Mar 08. 2024

우울증상 자가진단 할 수 있는 곳(링크첨부)

내 마음에 대해 점검이 필요할 때

언젠가부터 뭔가 무기력하고, 우울한 것 같기도 한데, 그렇다고 막 문제가 있는 것 같진 않고, 그런데 또 알 수 없이 예전처럼 즐겁지도 않아서 마음이 이상할 때가 있다. 이럴 때 무턱대고 정신과 방문이나 심리상담을 신청하려고 하니 그건 또 부담스럽기도 하다.

이런 분들께 우울증 자가진단 웹사이트를 소개하려고 한다. 자신의 정서 상태에 대해 궁금증이 있는 사람, 일상 생활에서 우울감을 자주 느끼는 사람, 그리고 전문적인 도움을 구하기 전 초기 단계에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싶은 사람에게 유용할 것 같다.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운영하는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있다. 2018년에 개소한 국가트라우마센터는 재난 및 사고로 인한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는 개인에게 전문적인 심리 지원을 제공하는 국가기관이다. 이 센터는 재난경험자의 심리적 고통을 완화하고 정신적 안정을 도모하는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재난경험자들 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인력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글 아래 참조).



우울증 자가진단

아래 링크를 통해 들어가면 우울증상을 자가진단 할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우울감과 관련한 인지적, 정서적, 신체적 증상에 대한 검사를 할 수 있다.

https://nct.go.kr/distMental/rating/rating02_2.do

sourced from 국가트라우마센터

** 이 결과는 자기보고 형식으로 측정되며, 정신과적 진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우울증 자가진단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자신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다. 또한 자가진단을 통해 필요한 경우 전문적인 도움을 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자가진단의 결과는 단지 참고용이지 전문적인 진단은 아니며, 자가진단의 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결과에 대해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가진단 결과를 나의 심리적 건강 상태에 대한 첫 객관적 점검 정도로 여기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난 대응인력 소진관리프로그램

sourced from 국가트라우마센터


그리고, 덧붙여서 말하자면 국가트라우마센터는 특히 재난 대응인력 소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태원 사고 등 최근에 국가적 재난을 겪으면서 특별히 이 부분에 해당하는 지원을 많이 하고 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 재난 관련 업무를 수행하시는 분들(의료진, 구조구급대원, 행정인력, 심리지원 인력 등)이 계시다면, 해당 업무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면 위 프로그램을 꼭 신청해서 도움을 받으셨으면 한다.




많은 사람들은 서로 다른 모습의 스몰/빅 트라우마를 겪으면서 살아가게 된다. 여러가지 툴을 이용하여 의식성장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우리가 되었으면 한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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