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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내가 가진 것
청량 김창성
내가 가진 것 중 하나
모두 다 주고도
씁쓸함은 내 습관이 되었다
이기적이라고 실컷 욕을 들어도
내 양심에게는 무관심해야 하나
한숨이 바람의 주제가 되었다
눈물이 비의 이야기가 되었다
떠오른 얼굴은 꽃이 되었다
내가 가진 것 중
무엇을 주어도
내가 가진 모두를 다 주어도
꽉 찬 듯한 허전함은
나를 비워내지 못한다
주제와 소재가 되어 준
내 눈의 안개와 같이 걷힌다
청량 김창성 시인,작가입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잔잔한 울림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 뿐 아니라 다른 글도 계속 쓰는 작가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