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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방정식

사람과 사랑이 오는 날

by 청량 김창성

청량 김창성


들꽃을 맞이하는 마음

애처롭기만 하다


화초를 대하는 애정으로

먼저 다가가 보자


전율 흐르는 가슴으로

날 한 번만 지켜보자


한여름 사랑병 앓듯

뜨겁게 살아 가자


반가운 들꽃과도 같이

목마른 화초처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사람의 마음마음에

사랑병처럼 기억되게..

늘 반갑고

생각나는 사람이 되게

사람이란 걸

삶이란 걸

행복으로 넘기는

이항이 곧 내 몫 되게


좋고 싫음 따위도

덧없는 시간속으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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