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룸러의 연말정산

매일 미루지만 그래도 연말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정리를 합니다

by 재끼라우

11. 자꾸 원상복귀가 될 때는 stage 1부터


역시..! 프로미룸러가 미루는 것은

미루지 않는 것보다 훨씬 훨씬 쉽다.


12월 초,

처음으로 연재를 미룬 후

시시때때로 미루는 연재.

여러 번 마음을 다시 먹어도

한 번 다시 시작한 미루기는 참 쉽다..!


오늘도..

5개를 목표했다면,

가장가장 중요한 1번(1년 업무 정리하기)는

결국.. 주말로 미뤘따^_^


아무리 미루는 프로미룸러지만,

그래도 늘 반복하는 것은

연말 1년정산과

연초 1년계획.


오늘은 프로미룸러가

가장 우선으로 해야 했던

경력기술서 정리하기를 미루고,

그나마 할 만(?) 해서 미루지 않은

연말정산 내용을 공유한다.


안 한 것 같지만 의외로 했습니다..?

프로미룸러라고 현타가 안 오는 건 아니다.

단지..

현타가 와도 최악의 순간까지 미룰 뿐.


이번에는 그 현타를 줄이고자,

10년 째 출시 중이라는

'연말정산' 책을 사서 1년을 정리해보았다.

KakaoTalk_20241225_224353406.jpg


연말 정산 첫 페이지부터 난관이었는데..

12달로 나눠진 칸마다

그 달의 하이라이트를 기록해야 했다는 것..?

KakaoTalk_20241225_224353406_01.jpg


프로미룸러의 기억력은

이틀 전 일도 가물가물할 만큼

금붕어 뺨 치는 기억력이고..

그 한 페이지가 참 오래 걸렸더랬다.


그래도 막상 하다 보니,

아무 것도 안하고 흘러보낸 것 같았던 1년도

나름의 채움이 있었다.


아무리 미룸러라도

그 일 년을 완전 흘려보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매일 미루고 다시 결심해도 의미가 있는 것은 글쓰기?

첫 장 이후에도

연말정산에 적힌 여러 질문에

답을 쓰면서,

1년 간 작성한 다이어리와 5년일기를 참 많이 참고했다.


당연!!

미룸러는 다이어리에도 공란 가득

5년일기는 4월 초 이후

공란 그 자체가 되었지만..


그래도 1~4월달의 이야기는

몹시 작은 내용에도 당시 일들이 꽤 많이

기억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매일 같이 포기해도

매일 같이 다시할 수 있는 것이

기록의 힘!"

이라는 글귀를 다이어리에 적어두었던데,


프로미룸러는 연말을 맞아

다시금 매일 미루지않고 한 줄이라도

그 날을 기록하겠다는 소소한 목표를 잡았다.


처음부터 완전히 미룸을 극복하기 어렵다면

아주 작은 목표부터 세워보련다.

쉽지 않은 미룸 극복기는

오늘도 다시 1화가 되었다는 것은

비밀..

이전 11화360도를 돌면 다시 원상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