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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스트 Aug 30. 2021

#놈코어를 아시나요?

#놈코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패션에 관심이 많거나, 인스타그램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혹 친근한 말일 수도 있지만 아마 대부분에게는 그렇게 익숙한 단어는 아닐 것이다. 

요즘은 보통 소셜미디어의 하위문화로부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미학에 대한 정의가 내려지곤 한다. 주로 많이 붙는 접미어가 있는데 대표적인 게 ‘OO코어’다. 익히 잘 알고 있는 ‘하드코어’에서 시작된 사용법인데, 제일 잘 알려진 게 ‘놈코어(Normcore)’, 그리고 작년부터 올해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 ‘코티지코어(Cottagecore)’ 같은 것들이다. 소셜미디어가 트렌드라는 것을 주도하면서 키워드, 즉 #해시태그는 그 시기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아주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 단순히 패션이나 인테리어 같은 시각적 미학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적 배경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려준다.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선배님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아, 우리 이런 해시태그 키워드를 한 번 정리해보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키워드를 정리하다 보면 나름대로 우리 시대를 정의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문제는, 과연 우리가 그것을 정기적으로 해낼 수 있을 것이냐였다. 우린 모두 마감에 최적화된 인간형들인지라, 아무래도 무언가 공표를 해놓지 않으면 절대 정리 따위를 하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재밌을 것 같은데… 한 번 정리는 해봐야 하는데… 이렇게 고민하다 우리는 모의를 했다.
"그래, 우리 스스로 사람들에게 마감일을 선언하자!"


자, 이래서 우리는 일주일에 두 번, 월요일과 금요일에 과거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가까운 미래까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신조어들을 찾아 재미있게 소개해 볼 생각이다. 
세상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구독을 눌러 우리의 마감 세포를 깨워주시길 바란다. :)
우선, 놈코어가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금요일을 기다려주시길. 





두 번의 글을 올린 후 이 글을 다시 읽어 봅니다. 

월요일과 금요일에 여유가 있어 월, 금을 내세웠는데, 글을 쓰다 보니 화, 토에 올리게 되더군요.

조심스레 화요일과 토요일로 다시 일정을 공표해 봅니다.
자체적으로 마감이라는 것을 만들어 놓으니 계속 생각을 하게 되고 결과물이 나와 신기합니다.

읽어주시는 독자님들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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