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생각해봐?
(100-10) 인생질문 100 : 사회적 존재로서 나는 누군가?
인간은 사회적 존재라고 했다. 그럼 나는 이 사회에서 어떤 존재인가?
그럼 왜 인간을 사회적 존재라고 했지? 그 것부터 물어야 하는 것 아닌가?
인간의 생활은 사회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회적 존재라고 하는 것이지. 맞지?
그럼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하는 사람들은 사회적 존재가 아니지 않은가?
산 속에서 혼자 사는데 어째서 사회적 존재라고 하지?
도시에서도 혼자 외톨이로 사는 사람도 많잖아?
그들도 결국은 스스로 은둔을 정했지만, 태어나기는 사회적 존재로 태어났다고?
엄마, 아빠, 누나, 동생, 등등 가족의 일원으로.
좋아. 그럼 사회적 존재면 나는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지?
좋은 일, 착한 일?
그럼 남들을 위해서 좋은 일을 하다보면 나를 위해서 좋은 일도 하면 되겠네?
나를 위해 좋은 일하다보면 사회에도 좋은 일이 되지 않나?
대체로는 그렇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고? 그렇지 나쁜 사람들의 행동은 거의 그렇지?
그럼 사회적 존재란 늘 남을 신경 쓰면서 살아야겠네?
저 사람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이 사람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아 그거 무척 피곤하겠네. 그걸 어떻게 일일이 생각하며 살지?
사회적인 기본 규칙만 지키면 된다고? 그 규칙이 뭔데?
도덕, 윤리, 법, 등등 있잖아?
그냥 네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고?
아, 그건 또 다른 어려운 질문이 되겠네?
너무 피곤해하지 말라고? 다른 사람들도 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면서 산다고?
음, 그러면서 서로 돕고 사는 거라고? 다른 사람이 있는 걸 불편해 하지 말라고?
그냥 나만 있으면서 내가 생각하는 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살면 좋겠다고?
좋지~ 심심하지 않을까? 그래도 누가 끼어드는 사람이 있어야 고독한 줄 아는 것 아닐까?
사람을 사회적 존재로만 보는 것은 너무 타인 의존적 아닌가?
나는 내가 듣고 배운 대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아~ 사회적 존재와 사회적 의식은 다른 거라고?
사회적 존재는 빵, 밥, 껌, 버스 등등 물질적인 면이라 생각하라고?
사회적 의식이란 그런 것들의 영향을 받아 생성된 생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그럼 내가 사회적 존재로서 밥 먹고 빵 먹고 놀고 자고 하다보면 내 생각도 정해진다고?
그럼 같은 말이 아닌가? 다를 수도 있겠다.
같은 밥, 같은 빵을 먹고 지내도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으니까?
좋아, 그럼 처음부터 다시. 왜 맨날 질문이 빙빙 돌아?
원래 세상만사 돌고 돈다고? 알았어? 사회적 존재로서 나는 누군가?
사회적 존재란, 나는 다른 사람과 더불어 무엇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가? 라고 생각하면 되?
사회적 지위의 높고 낮음도 포함되겠네? 부자인지 가난한 지도 포함되겠네?
그렇겠지? 그러면서 남들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방식에 관한 질문이라고 보면 되겠네?
이것도 너무 넓은 범위의 질문 아닐까?
결국 이 질문은 혼자 살 수 없으니 남들과 잘 협동해서 살아라! 뭐 이런 뜻 아닌가?
좋아, 그럼 범위를 좀 줄여보자.
나는 무엇을 생산하는가? 나는 무엇을 소비하는가? 이건 사회적 존재에 대한 질문?
나는 남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남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이건 사회적 의식에 대한 질문?
4개의 또 다른 질문이 나왔네? 어떤 대답이 나올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