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가 요즘 인기다.
인스타가 사진이나 영상이었다면, 스레드는 조금 더 글 위주이고
더 나아가 1,000명 이상이 팔로우를 하는 계정이면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추후에 생길 수익화라는 이점에 대해 사람들이 열광한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다.
팔로우 수를 늘리기 위해 부단히 도 스하리(스-스하리 팔로우, 하- 하트, 리-리포스트)를 외치며 다니는 내가 제법 웃기다.
방명록을 왔다갔다하던 그 옛날(?)의 싸이월드 같기도 하지만 그때 그 감성과 지금은 뭔가가 조금 다르다.
띠링 띠링- 스레드에 답글이 달리거나 팔로우 수가 늘어나면 알람이 요란하게 울린다.
황급히 하던 일을 멈추고 핸드폰을 붙잡는다.
아릿하게
손가락이 당겨온다.
나 뭐 하고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