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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윤희 May 31. 2021

선택의 순간! 한 끗 차이가 당신을 빛나게 합니다(3)

나를 보호하고 한 끗 차이를 만드는 주문

[원티드 '인살롱'에 기고한 글을 일부 수정하여 공개합니다.]

직장 생활에는 수많은 자극이 존재합니다. 업무로부터 자극, 사람으로부터 오는 자극, 개인적인 상황에 따른 자극 등이 수시로 발생합니다. 자극을 받으면 반응하게 되는데 그 자극과 반응 사이엔 나의 ‘선택’이 있습니다. 내가 자극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따른  선택의 순간!!!

그 한 끗 차이에 따라 결과는 천지차이로 갈립니다.

23년간 HR를 하면서 관찰한 일잘러의 빛나는 한 끗 차이를 소개합니다.



한 끗 6. ~하면 좀 어때! 하는 주문을 외운다.

일잘러들은 경험을 성장과정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면 좀 어때!’,‘~면 어쩔 거야!?’하는 마음을 먹습니다. 새로운 업무를 만날 때, 누군가에게 업무를 요청하거나 부탁할 때 생각합니다. 거절하면 좀 어때! 거절한 사람에겐 거절한 이유가 있을 거야! 좀 못하면 어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보는 것뿐! 주문을 외웁니다. 거절에, 실수에 가볍게 응대하면, 내가 원하는 결과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습니다.


큰 무대에서 강연을 한 적이 있습니다. 어찌나 떨리던지, 준비했던 것을 50%도 표현하지 못하고, 굳은 표정으로 책 읽듯이 강연을 마쳤습니다. 강연을 책 읽듯이 하니 발음도 꼬이고 입이 바짝 말랐습니다. 긴장감으로 머리가 하얘졌습니다. 끝나고 난 후 허탈했습니다. 잘하고 싶었던 마음에 내 자신이 한심하게 여겨졌습니다. 부끄러워서 마음이 자꾸 바닥으로 향했습니다. 그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나의 마음을 돌봐주는 것입니다.

‘잘하고 싶었구나!’ 스스로를 위로하고 인정합니다. 그리고 주문을 외웁니다. ‘어쩔 거야! 강연은 끝났는데,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갈 수 없잖아! 한 번 해 봤으니깐 담엔 조금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가슴이 아픕니다만) 처음이니 못하면 좀 어때!’ 이렇게 나의 에너지를 보호해야 에너지를 써야 할 때 제대로 사용해 나를 빛나게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은 선택하는 것입니다.



일 근육을 키우는데 직장만한 곳은 없습니다. 직장에 소속되어 있을 때 직장을 활용해야 합니다. 내 사업을 한다는 마음으로 내가 해 볼 수 있는 것들을 시도해 보는 겁니다. 실수해도, 실패해도 괜찮습니다. 솔직히 내가 좀 부족해도 (동료, 리더, 시스템, 자본) 보완이 가능한 곳은  직장뿐입니다. 나를 위해 일 경험을 늘리고 그 결과로 회사에 기여하면 됩니다. 팀을 위해 일하지만 결국 나를 위해 일하는 프로야구 선수처럼요!


‘~하면 좀 어때! 어쩔 거야!’ 주문을 외워요!
증명하려 하지 말고 지금보다 나아지고 있는지에 집중하면 가능해집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Tip이 있습니다.

인디언 기우제를 아시나요? 아무 때나 인디언 기우제를 지내면 안 됩니다. 나의 한계를 인정해야 합니다.

TEA Time 시간의 한계, Energy의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강사 섭외는 3번까진 시도할 거야! 120% 나를 가동시키는 것은 6개월이 최장기간이야! 시간과 에너지의 한계를 인정하고 가장 소중한 내가 번아웃하지 않도록 나를 보호해야 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 선택해야 합니다.
내가 빛나는 한 끗은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모든것은태도에서결정된다 #Attitude #Attitude는상냥함이아니라 #인정과선택 #한끗차이 #~하면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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