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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뱅울 Sep 23. 2024

여름을 탔습니다.

조금 심하게 빠싹 탔어요.

오랜만에 찾아왔습니다. 가을과 함께요.

한창 오르락내리락하던 기복이는 여름의 전조증상이었고, 저는 그렇게 한참이나 여름을 타버렸습니다.

사실 멈춘 것은 생각을 뱉어내는 이곳뿐이었고

오히려 다른 할 일들은 해야 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함께 더 몰아치는 덕분에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어요.

오히려 얼마 전 말레이시아에 3주간 살아보러 가면서 그 김에 유튭 채널활성화가 추가되었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기차 창밖에는 벼들이 노랗게 물들어 있고요.

이곳도 슬슬 재시동을 걸 때가 되었습니다.

하도 오랜만이라 조금 민망하기도 어색하기도 하지만요?

그래도 늘 그랬듯 저의 욕심과 도전을 열심히 풀어내보겠습니다.


그 사이에 있었던 이야기를 좀 적어보자면은

여름동안 저는 말레이시아에 3주 살기를 하고 왔고,

지원사업 2차 중간평가도 성공적으로 다녀왔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또 다른 연결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이번주에는 지원사업 정산을 마무리지어야 하고,

굿즈 발주가 모두 끝나야 해요.

또.. 지원사업 마지막툰도 그려야 하고

프리미엄 콘텐츠 발행도 시작해야 하고..

마지막으로 만화책 프로젝트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어떤가요 욕심 많은 저는

여전히 과하고

여전히 잔뜩 마음을 먹은 상태예요.

또 하나하나 만들어나가며, 공유해 볼게요.


미래의 저를 위해. 또 도전할 누군가를 위해.

이번주의 시작을 이렇게 열어봅니다.

다음 주에도 욕심을 나누러 와보겠습니다!


무사히 가을이 와 주어 참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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