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어필하는 나만의 디테일
올해 초 매달 수업을 듣고 저를 성장시켜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혼자 크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느꼈고 그래서 하고 싶은 것들을 배우는 데에 투자해 보기로 했거든요.
그런 이유로 어제 듣게 된 이번달의 강의는 콘텐츠기획-굿즈제작-협업 이 세 가지를 이어주는 내용이었어요. 다섯 시간 동안의 열정 넘치는 수업을 푹 빠져서 들었습니다. 정말 해보고 싶었던 그렇지만 정보가 많지 않고 물어보기에도 애매했던 내용들을 다루고 있어서 지금 시점의 저에게 딱 필요한 수업이었거든요. 강의가 끝나고 필기한 내용들을 다시 읽어보며 정리했더니 결국 이 많은 내용들이 저에게 주는 메시지는 하나. 디테일이었습니다. 작은 것 하나가 성과로 나타나고, 그 하나에 단가가 줄어들고, 또 하나에 협업으로 연결된다는 것.
그리고 얼마 전 인스타그램에서 본 콘텐츠 중에는 좋아하는 걸 지속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자세한 이유를 물어보라는 것도 있었어요. 그 글에 엄청 감동하고 공감했었거든요. 지속하기 위한 내적동기를 연결시켜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전의 콘텐츠 하나와 오늘의 강의를 다 듣고 나니, 자세한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자세함은 무엇일까. 자세하게 좋아하고 자세하게 무언가를 해나가는 것을 나에게는 어떻게 적용시킬까. 결국 프리랜서/개인사업자로 살아나가면서 나를 소개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나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계속 얘기해나가야 할 테니까, 그렇다면 먼저 나를 어필하는 나만의 디테일들을 찾아보자!
그래서 10월의 저에게 숙제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나만의 디테일 찾기. 어쩌면 자기소개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그런데 무턱대고 찾자 하면 좀 어려울 수도 있으니까, 먼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자세하게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또, 하고 싶은 것. 그러니까 꿈에 대해 내가 가는 방향에 대해 좀 자세하게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내가 꿈꾸는 바가 사람들에게 나를 어필하는 무언가가 되기를 바라며. 또 이렇게 먹어버린 마음에 욕심이 한가득이네요. 10월도 어김없이 욕심쟁이가 되기로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