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Appasus japonicus (Vuillefroy, 1864)
분류체계: 노린재목, 물장군과, 물자라속
∙몸길이: 17~20mm
∙몸 색깔: 갈색
∙사는 곳: 저수지, 연못, 논, 웅덩이
∙주요 먹이: 물속 동물
∙몸놀림: 중간
∙활동 시간: 밤
∙멸종위기 등급: 낮음
∙관찰 시기(출현 시기): 4월~10월
∙북한명: 알지게
물자라는 생김새가 자라와 닮아서 붙은 이름이에요. 하지만 계통학적으로는 자라와는 관련이 없으며 단지 비슷하게 생겼을 뿐이지요. 몸길이는 17~20mm가량이며 몸 색깔은 전체적으로 갈색을 띠고 있어요. 아가미가 없어서 물속에서 호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숨을 쉬기 위해서는 물 위로 올라와야 해요. 녀석은 아가미 대신 배 끝에 달린 숨관을 물밖에 내밀어 숨을 쉰답니다.
물자라는 우리나라 전국 곳곳에서 살아가는 곤충이에요. 저수지나 연못, 웅덩이 등의 유속이 빠르지 않은 물속에서 흔히 발견되지요. 녀석들은 올챙이나 피라미, 송사리 등의 작은 동물을 낫처럼 생긴 앞다리로 사냥해요. 그러고 나서 뾰족한 입을 먹잇감에 찔러 넣어 체액을 빨아먹지요.
짝짓기 철이 되면 암컷은 수컷의 등에 알을 낳아요. 수컷은 물장군의 경우처럼 부성애가 매우 강해서 알이 부화할 때까지 정성껏 돌보지요.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는 물속에 사는 작은 동물을 잡아먹고 성장해가요. 성충으로 겨울을 보내며 이듬해 봄이 되면 겨울잠에서 깬 후 활동을 시작한답니다.
∙관찰 탐구 포인트 : 물자라와 물장군의 생김새를 관찰하고 차이점을 탐구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