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마을에 생긴 변화

삶을 돌아보는 철학 동화

by 진리의 테이블

여러분이 태어나기도 전, 여러분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가 살고, 그렇게 계속 올라가서 나쁜 사람, 나쁜 마음이 전혀 없던 옛날이 있었어요.

그때는 나쁜 사람, 나쁜 마음이 없었기에 특별히 착한 일을 할 필요도 없었어요.

하지만, 우리 안에 나쁜 마음이 들어오면서 우리가 착한 일을 해야 할 필요가 생겼어요.


우리는 어떻게 착한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어느 깊은 산 속에 동물들이 살고 있었어요.

동물들은 오손도손 서로를 도우며 행복하게 살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아 가뭄이 들었어요.

땅이 말라 나무도 죽고, 열매도 열리지 않았어요.

동물들은 먹을 것이 부족하여, 다들 배가 고팠어요.

너무 배고픈 나머지 다람쥐와 토끼, 개미와 꿀벌과 같은 동물, 곤충이 저장한 식량을 훔치기 시작했어요.

평화롭던 숲에 나쁜 일이 가득하게 되었어요.

이러한 나쁜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 숲 속의 동물들이 모두 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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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가 나서서 말했어요.

“여러분, 다른 사람이 수고하며 저장한 식량을 훔치는 것은 나쁜 일 입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강력한 법을 만들어서 도둑질 하는 동물들을 벌 주어야 합니다. 저의 무시 무시한 발톱으로 그냥 왕~”

식량을 많이 저장한 동물들이 호랑이, 호랑이를 부르며 열광했어요.

그때, 여우가 나타났어요.

“여러분, 제 말을 좀 들어보세요. 남의 식량을 훔치는 것은 나쁜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 숲의 상황을 보세요. 가뭄으로 먹을 것이 없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오히려 식량을 같이 나눠먹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히려 자기들만 먹고 살겠다고 이야기하는 다람쥐와 토끼, 개미와 꿀벌의 식량을 빼앗아 공평하게 나눠주는 것이 하늘님의 뜻입니다.”

여우의 말을 들은 배고픈 동물들이 여우, 여우를 부르면 열광했어요.

이제 숲은 두 무리로 나누어 싸우기 시작했어요.


“벌을 주자, 벌을 주자.”

“나눠 먹자. 나눠 먹자.”

동물들은 하루, 이틀, 삼일, 사일 계속해서 싸웠어요.

서로 때리기도 하고, 몰래 식량을 훔쳐오기도 하면서 밥도 먹지 않고 싸웠어요.

동물들은 점점 다치고 배가 고팠어요.

숲에는 양들도 살고 있었어요.

이 양들은 늘 성실하게 일했어요.

만약을 위해서 식량도 저장했어요.

양들은 호랑이도 응원하지 않고, 여우도 응원하지 않았어요.

남의 식량을 훔치는 것은 나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배 고픈 사람에게 자신의 식량을 나눠주지 않는 일도 나쁜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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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무리의 대장은 양들에게 말했어요.

“양님들, 동물들이 싸우느라 많이 다치고, 몹시 배가 고픕니다. 어서 약을 가지고 와서 동물들을 고쳐주고, 먹을 것을 나눠주세요. 일단, 동물들을 먹여야 합니다.”

양들은 대장의 말을 따라 동물들의 상처를 고쳐주고, 먹을 것을 나눠 주었어요.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양들에게 치료받고, 양들의 음식을 먹은 동물들은 감동을 받았어요.

그 동물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음식과 약을 내놓기 시작했어요.

얼마 후, 식량이 산더미 처럼 많아졌어요.

가뭄은 여전했지만, 모두가 내어놓은 식량 때문에 숲 속에 배고픈 동물은 사라졌어요.

그리고 법을 만들자는 호랑이와 여우를 따르는 동물들도 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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