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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깰바자 Sep 18. 2017

사람들은 각자 다른 섬을 안고 삽니다


사람들은 각자 다른 섬을 안고 삽니다.

찾아들어간 그곳에선

기다림과 소진 외엔

아무것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털끝만 한 관심도 티끌만 한 간섭도 없는 곳에서

더없는 안식과 치유를 얻습니다.

마치 모태의 공간처럼   


이상하다..

다시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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