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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훈식 교수 Feb 15. 2024

롯데백화점은 왜 AI로 디자인을 바꾸고 있을까?

롯데백화점이 최근에 선보인 2024년 봄 시즌의 비주얼 이미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창조된 새로운 경험의 선봉에 서 있다. 이번 시즌의 테마는 '원더 드림스(WONDER DREAMS)'로, 도심 속에서 마주하는 봄의 모습을 비현실적이면서도 경이로운 일상의 순간으로 포착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네덜란드에서 활동하는 유명한 AI 아티스트, 노엘 반다이크가 이 프로젝트의 주역이다. 그는 주로 추상 회화 작업에 몰두해왔으며,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작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상상할 수 없는 상상'이라는 프로젝트로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은 그는, AI 기술을 통해 기존의 예술적 한계를 넘어서는 작업들을 창조해내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이번 비주얼 이미지 역시 그의 작업 중 하나로, AI의 능력을 통해 몽환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인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관객에게 선사하고 있다.


이번 작업의 배경에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신년사가 자리 잡고 있다. 신 회장은 AI 변환 시대를 맞아 그룹 전체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전환에 앞장서 준비할 것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경영 철학은 롯데백화점 Visual부문에서 이번 봄 시즌 비주얼 이미지 제작에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배경이 되었다.


현재 우리 사회는 디지털 변환(Digital Transformation, DT)을 넘어 AI 변환(AI Transformation, AX)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이 변화는 단순히 산업 전반에만 국한되지 않고,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에도 혁신을 가져왔다. 기존의 코딩 중심 개발에서 벗어나, 생성 AI를 통한 프롬프트 기반 개발이 가능해졌다. 


오픈AI의 안드레 카파시 디렉터는 "가장 인기 있는 새 프로그래밍 언어는 영어"라고 언급하며, 자연어를 이용한 소프트웨어 개발의 새 시대를 예고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일본의 주식회사 디지털 레시피 같은 기업이 기업들의 업무를 GPT 기반의 프롬프트로 전환하는 컨설팅을 제공하면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이제 디자이너들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자신의 역할과 관점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단순한 디자이너에서 더 나아가, AI를 활용한 디자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프롬프트 디자이너'로서의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변화하는 시대에 디자이너들이 어떻게 적응하고 혁신할 수 있는지를 탐색하는 여정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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