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퉁이의 이야기들을 편애합니다.

보통의 기적들이 모여서 만들어내는 이야기들 말이죠.

by 삶예글방



모퉁이의 이야기들을 편애합니다.
모퉁이의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들을 수집합니다.


모퉁이의 인간들

모퉁이의 인간들이 만드는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구석진 자리에서 조용히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사람들일까요. 모퉁이의 인간들끼리 만드는 작은 이야기들을 하나씩 모아봅니다. 하나, 둘, 셋, 넷. 그렇게 모인 이야기들은 서로를 감싸며 조금씩 둥글어집니다.


모퉁이의 인간들은 기꺼이 자신의 삶을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살아낸 사람들 말입니다. 하루하루를 살아낸다는 것은 때로 기적과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살아내야 한다는 의무감 속에서도, 언뜻 스쳐 가는 삶의 기쁨과 조용한 순간들을 붙들며 말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하루를 버티기도 하고, 또 기꺼이 살아가기도 합니다.


저는 작지만 보통의 이야기를 편애합니다. 특별한 일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그저 하루를 살아온 이야기이면 충분합니다. 우리는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보통의 기적들을 마주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모퉁이의 이야기도 그렇게 계속 이어집니다. 작지만 멈추지 않는 이야기들입니다. 각자의 삶을 살아내며 이야기를 짓는 사람들 사이에서 우리는 또 하나의 하루의 기적을 발견합니다.


저는 모퉁이의 이야기들을 모읍니다. 나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그대의 소박한 마음이 담긴 진심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도 모퉁이는 하나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조금씩 더 둥글어지며 사람들을 품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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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