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국제도서전 첫날, 책방지기의 사적인 단상과 공적인 상상
2025.6.18
중요한 날일수록, 머리를 써야 할수록, 아침에 달리기를 한다.
도서전이 있는 날. 책방으로도 출판사로도 전시에 참여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책 읽고 사는 것 좋아하는 책방지기가 방문을 하는 것이지만 (그래서 호락호락 봤다가 하마터면 못 갈 뻔했지만,,) 유일하게 미리 일정 비워두고, 기다리며 예약하고 방문하는 행사이자 전시이자 축제여서 내 기준에선 중요한 날이었다.
오전 10시엔 나가야 11시엔 입장할 수 있을 거라 8시에 러닝화를 신고 홍제천으로 나갔다. 덥지만 시원했다. 아침에 달리면 느껴지는 덥지만 시원한 느낌. 분명 몸에 열이 차오르고, 날씨도 후덥지근 하지만, 여름 햇살을 가려주는 홍제천 길은 다리에 그늘이 덕분에 한 번, 느리지만 달리며 난 땀을 식히며 스쳐가는 공기에 한 번, 휘적댈 때마다 쉭 쉭 식혀지는 것이다. 그 시원함은 집에서 에어컨 켜고 느끼는 시원함과 결이 다르다.
오늘은 무슨 책을 만날까? 어떤 발견을 하게 될까? 생각하며 뛰어보려 했지만 도서전 출발 전에 씻고 아침도 챙겨 먹어야 했기 때문에 너무 짧게 뛰었고, 어제 읽던 오디오북 「첫 여름, 완주」를 들으며 뛰느라 생각은 거의 하지 못했다. 뇌와 몸을 맑게, 기분 좋게 깨웠으니 만족하기로 했다.
과연 이번 서울 국제 도서전은 어땠을까?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었을까?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은 6월 18일부터 닷새간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한국을 포함해 17개국의 530여 개 출판사와 단체가 참여했고, 대만이 주빈국으로 참가했단다. 530여 개 출판사라니. 규모가 정말 컸구나. 돌아와서 찾아본 것이다. 규모만 커진 게 아니라 관심도 커졌다. 보통 도서전은 당일 현장 티켓 판매 후 입장이나 전날쯤 예약으로도 충분히 구매해서 원하는 날 입장이 가능하곤 했는데, 이번엔 '얼리버드'라고 명시한 티켓팅에서 모든 입장권이 매진됐다. 티켓 판매가 끝난 줄도 몰랐던 이들은 당황했고, 주최 측은 이래저래 양해의 안내를 올리곤 했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보러, 책을 사러, 이 축제일지 전시일지 시장일지 모를 넓은 공간에 몰려들었다.
내가 간 시간대는 비교적 덜 붐비리라 생각했던 오전 시간이었는데도, 입장 대기줄이 몇백 미터로 이어졌다. 같이 도서전에 다녀온 책친구 수진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첫날과 둘째 날,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산책방 부스에 온다고 했다. 그래서 더욱 몰렸으려나? 생각도 들었지만, 그의 방문과 상관없이도 많은 사람들이 그저 정말 이 책의 축제에 관심을 갖고 모였다는 걸 그의 방문 때 오히려 느낄 수 있었다. 수많은 인파가 그의 도착소식과 함께 구름처럼 몰려들었지만, 누가 오든 말든 책에만 빠져서 책을 살피느라 여념 없는 사람들이 숱하게 많아서 그랬다. 그래서 더 신기하고 반가웠다.
나는 애초에 가까이서 보겠다는 생각은 접었고, 수요일은 내가 운영하는 책방 아쳅토에서 독서모임이 있는 날이므로 적당한 때에 미리 도착하려면, 한가로이 사람 구경을 할 틈이 없었고, 어서 한 출판사라도 더 들려보자라는 생각에 멀찌감치 떨어져 궁금하던 책들을 살펴보고 있었다. 그러다 내가 서 있던 책장 앞에서 정장 입은 엄숙한 표정의 남자분들이 ‘조금만 비켜달라’는 말을 하며 나를 구석에 몰아세우고 있었다. 알고 보니, 내가 서있던 곳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퇴장로였던 것이다. 나는 어영부영 서있다가 다가오는 그를 기념으로 찍어두고, 악수와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
누군가는 전 대통령이나 되는 사람이 “이미 이렇게 정신없는 행사에 왜 더 정신없게 만들려고 하시나요? 그 잠깐의 책 홍보 때문에 오신 건가요?”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그의 발걸음이 ‘사람들로 하여금 더 많이 읽고, 사유하길 바라는 마음’이라는 메시지처럼 느껴졌다. 책을 사랑하는 이가 책의 길을 열어주는 '굳이 먼 길을 와서 잠시 왔다가는 수고로움이 가득한 방문'이, 책방지기로서 나에게는 든든하고 믿을 구석이 되어주는 것이었다.
열한 시 반쯤 들어가서 네시 반에 나왔다. 5시간. 밥도 먹지 않고, 한 번을 앉지도 않고, 화장실도 가지 않았다. 분명 그 시간만큼 가만히 서서 케이크를 팔며 아르바이트를 할 땐 정말 힘들고 지쳤는데, 지치는 지도 배고픈지도 모르고 다녔다. 온갖 책과 책 가득 채워 들고 간 텀블러가 없었다면 아마 같이 갔던 수진님 나가실 때 따라 나왔을 테다. 다행히 내겐 남은 물이 있었고, 배고픈 줄도 모르고 5시간을 돌며 구경을 다녔다. 책을 둘러싼 정성 어린 테이블과 책장들을 신나게, 그리고 아주 천천히 달렸다. 장거리 전이었다.
맵도 없이, 눈이 가는 대로 발을 맡겼다. 경로 이탈인가. 아니 경로 자체도 없이, 지도 한 장 손에 들지 않고 다녔다. 그 덕에 긴 시간 관람했음에도 못 본 부스가 정말 많았다. 심지어 어떤 부스는 두 번 세 번 들렸다.
조금 더 체계적으로 다녔다면 더 많은 곳을 볼 수 있었을까?
전체적으로 골고루 다 봤어야 할까?
텍스트힙은 역시나 여전히 압도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것은 디자인페어 인가 도서전 인가?
물론 사고 싶어 혹한 굿즈들이 충분히 있었다. 그런데,, 그보단 책을 사고 싶은 욕망이 앞섰다. 그리고 이 좋은 책들을 어떻게 선별하고 어떻게 사람들에게 연결할까. 소개할까. 함께 읽을 수 있을까.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을까. 그 질문이 훨씬 많이 앞다투어 따라왔다.
느린 걸음이고, 미련한 동선이었을지 모르나 내 발걸음은 만족했다.
책도 많았고, 책과 관련된 (혹은 전혀 관련된 지 도무지 모르겠는) 굿즈도 많았고, 책 만드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많았다. (읽는 사람은,, 아니 사는 사람은,, 사는 사람도 많았을까? 많을 거라 기대해 본다.)
이 에너지가 더 퍼져나가,
더 많은 사람이 책을 읽고,
더 깊이 헤아리는 사람이 많아지길,
서로에게 더 다정해지길 간절히 기도하는 맘으로 도서전을 나와 망원동으로 돌아왔다.
(✴︎무슨 책을 얼마나 사 왔는지는 끝까지 읽으시면 나옵니다✴︎ 아주 뇌가 맛있게 먹을 (?) 쿠키 잔뜩 구워둠! 완독요망✴︎ )
도서전장을 나온 뒤 아쳅토에 돌아왔다. 조용한 책장들이 나를 반겼다. 말없이 가만히 나를 감싸주는 공기와 익숙한 책들을 살피며 한숨 돌리니, 마음속엔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그리곤 도서전에서 떨쳐내지 못한 생각이 말을 건다.
'그러니까 책 위에 큐레이션 노트를 적을 때는 손글씨가 좋은 것 같아. 추천자의 목소리가 담기는 느낌이잖아. 나도 그래서 그렇게 적어두곤 했지. 그런데 진열용 소개는 프린트가 확실히 시선 집중력이 있더라고. 나도 언젠가 도서전 다시 참여하게 되면,,,'
그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아쳅토의 프린터기는 맥북에 연결조차 안 되고 있는 걸. 오래된 흑백 레이저 프린터를 당근으로 이만원엔가 사 와서 일 년째 쓰고 있다. 첫 다섯 장까지만 늘 선명하다. 그 이후로 인쇄된 페이지는 상형문자 해독하듯이 착한 눈으로 흐리게 뜨고 봐야 한다. 그런데 고맙게도 누구 하나 인쇄가 왜 이모양이냐며 원망하는 이가 없다. 책 친구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울 따름. 수린은 우리 이제 좀 제대로 뽑히는 프린터기로 바꿔야 하지 않냐고 묻는다. 나는 '아직.. 조금만 더 고민해 보자..'라고 답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북살롱 활동지는 손글씨로 직접 써서 나눠드리기로 했다. 무선 프린터 연결에 인터넷선을 바꿔 끼웠다가 인터넷이 고장 났지만, 대충 다시 연결해두고 모임에 집중하기로 했다.
무슨 책을 읽을까? 마음에 갈증과 더위가 있었다. 원래 수요살롱에서 읽던 책 소설집이었는데, 오늘 왠지 소설은 손이 가지 않았다. 힙하고 참신한 소설이라 더더욱. 그저 좀 가라앉고 싶었다.
마음의 안정이 필요했다. 오늘의 수많은 자극을 눌러줄 그런 어떤 문장들을 찾았다.
그래서 독서 모임 책 친구들보다도 늦게까지 고민하다 고른 책은 이승우 작가의「고요한 읽기」.
그는 향수, 그러니까 있었다 사라진 것에 찾아오는 고통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향수와 추구에 관하여.
향수는 과거를 향한 '무지'에서 생기는 괴롬으로 오는 것,
추구는 오지 않은 '미지'를 향한 기대에서 오는 것이라고 했다.
나는 무지를 그리워하며 복구하려는 사람일까, 미지를 향해 기대하며 나아가는 사람일까?
보고 온 것들 중 내가 본받을 것들을 정리해 볼까? 어떤 것들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나도 저기 나가서 홍보를 하는 방향으로 노력해봐야 할까? 회사 다닐 땐 저런 큰 행사가 있으면 일단 많은 사람에게 선보일 기회가 있으면 전투적으로 나갔는데, 앞으론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내게 없는 것을 채우려 노력하며 나아갈까? 좀처럼 복구는 되지 않는다. 잘하던 것, 잘 알던 것에 의지하려던 시간은 나에게 늘 낭패감을 줬다. 실망감을 줬다. 알던 것은 알던 상태에 머물러 있지 않았으며, 잘한다고 믿었던 것도 더 이상 효능감을 주지 않았다. ‘잘’ 하던 순간은 그때의 환경과 상황에서 나온 결과였나 보다.
아니 어쩌면 난 알고 있다 믿었을 뿐 알았던 적이 없을지도 모른다.
삶이 다하기 전 더 해보고 싶은 일, 이만큼으론 안된다며 나아가려는 머나먼 곳의 그 어떤 지점을 향해 나아갈까. 실은 이미 결정적인 삶의 순간에 그래왔다는 것을 안다. 상실에 마음껏 괴로워하다가 이내 먼 곳을 향해 나아갔다. 이대로일리가 없다고 믿으면서, 무모하게 말이다.
잘하던 것에 기댈 수 없다는 걸 안다.
과거의 성공도, 그때의 맥락 속에서 나온 것이기에,
지금의 나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삶이 다하기 전에 ‘이만큼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매일 새로운 이야기를 찾는 내 눈을 따라,
'이 너머엔 그래도 조금 더 나은 장면을 만날 수 있다'라고 믿고 새로운 이야기를 상상하며 써보는 내 손을 따라,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보기로 한다.
(아. 고요한 읽기 같이 읽을 친구들 찾습니다. 너무 좋아요 이 책! 나은이 추천했지만 수린이 먼저 완독하고 재추천 삼추천 한 책..)
책을 읽는 사람보다, 굿즈나 유명인사의 행사에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작년에 갔던 독립출판물 축제인 퍼블리셔스테이블에서도 느꼈었다. 당연한 이치일 수 있겠지만, 그렇게라도 많은 사람이 책과 관련해 관심을 갖고 돈을 쓰고 시간을 쓰는 게 감사한 일인 줄 알면서도 씁쓸했다. 도서전에서마저도 책이 주인공이 아닌 듯해서. 책이 주인공이면 이렇게 많은 사람을 모을 수 없는 걸까? 정말 읽고 대화를 나누는, 독자들을 위한 토론의 시간이나 책에 관해 더 많은 사람들이 커뮤니티를 가질 수 있는 그런 축제로 열릴 순 없는 걸까?
내가 북페어를 연다면, 그런 연결의 장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게 됐다.
좀 가만히 책 읽고 쉬다가 수 있는 북페어. -> 쾌적한 공기와 적.절.한 소음 필수
좋은 문장들을 발견하면 크게도 작게도 잔뜩 필사도 하는 테이블이 있는 북페어. -> 쓰고 싶게 만드는 사각사각 필기감 좋은 펜과 노트, 종이 필수
읽다가 써보다가 좋은 문장이 있으면 자유로이 나가서 낭독도 하고 감상회도 열어버리는 그런 북페어. -> 음악과 이야기꾼들, 술 한잔 필수
시원한 바람과 산들바람, 나무와 하늘이 보이는 그런 책의 숲, 책숲잔치.
그렇게 책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북페어.
새로운 독서 가구나 독서 용품들을 발전시켜 나가고 그런 관련 팀들도 같이 참여할 수 있는 북페어.
책 읽는 모임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혹은 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모여서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을지 고민하며 머리를 맞대어보는 그런 북페어.
찬쉐의 소설 '격정세계'에서의 멍청 시처럼, 읽는 사람, 쓰는 사람이 최고로 대우받고 명예를 누리는 그런 세계관으로 접속하는 그런 책의 축제.
먼바다 너머의 어떤 곳을 그리워하는 심정으로 상상해 보았다.
아스라이 넘어가는 해를 지켜보면서 떠오를 달을 기다리는 마음처럼.
“그래서 언니, 몇 권이나 사 왔어요?”
아쳅토 동업자 수린의 질문이었다.
매 도서전 갈 때마다 스무 권은 너끈히 사 왔던 날들이라 그랬다.
“네 권만 사 왔어.”
그러자 수린은 “웬일이에요? 한 서른 권 사 왔을까 했더니. 어떻게 참았대?” 하고 웃으며 되물었다.
그러게? 나는 왜 네 권만 사 왔나? 스물 두 권쯤은 더 사 오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차분히 도서 입고 계획을 세워 하나씩 들이기로, 그리고 아직 못 읽어 본 책들은 읽어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구매비도, 사둔 책을 둘 공간도 넉넉잖은 작은 책방의 현실을 이젠 무게로, 숫자로 체감하기 때문이다.
이젠 충동적 책 구매가 줄었다. 도매 사업자 계정으로, 혹은 도매처를 통해 입고할 수 있으니, 더 차분하고 넓게 책과 출판사를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도서전에서는 입장 전부터 마음을 정했다.
‘마음을 흔드는 책’ 혹은 ‘현장에서만 구할 수 있는 절판 예정 판본’만 사 오자고.
그래서 구매한 책 네 권은 다음과 같다.
프레스탁
『매거진 탁 magazine tac!』 1호 · 3호 - 캣퍼슨 편집부
이토록 귀엽지만 알찬 고양이 매거진이라니. 매 호마다 테마가 있는데 1호는 집과 고양이 (절판예정으로 귀한 창간호를 구해왔다. 기쁨!), 3호는 어린이와 고양이다. (제주도에 살며 고양이 밥주러 매일 동네를 다니는 3인방 어린이들의 모험을 취재했다. 다정하고 사랑스러워..)
제로헌드레드북스
『나비와 바둑이』 – 글, 그림 최다운
악플러의 뒤통수에 망치를 날리는 고양이 나비와, 노력 없이 요행을 바라는 이의 뒤통수에 총알을 박아주는 강아지 바둑이 두 빌런의 진짜 빌런을 찾아 참교육 해주는 이야기. 그림도 캐릭터도 무지하게 귀엽지만 가만히 보고 있자면 서늘해지는 디스토피아를 그린듯 하다. 작가님의 세계를 보는 시선을 엿볼 수 있어서 정말 흥미로운 책! 표현 방식도 너무 참신하고 통쾌하다.
가지, 메멘토, 목수책방, 에디토리얼, 혜화 1117
『언니들의 계속하는 힘』 - 박희선, 박숙희, 전은정, 최지영, 이현화
이런 언니들이 있어주는 것 만으로도 힘이 된다. 그들에게도 계속하는 힘이 있겠지만 이들이 그저 있어주는 것 만으로도 힘을 주고 있는 것이다. 각각 관심 갖던 출판사들인데 모두 1인 출판사일줄이야. 5명 도합 51년간 1인 출판사를 운영했고, 책을 만든 지는 150년,,, 나이의 합은 270살,,,!!!
어쩌다 보니 히어로물만 사온듯 하다. 고양이를 사랑하고 지키려는 사람들, 참 빌런 혼내주는 나비와 바둑이, 계속해주는 언니들까지..
(하나씩 다시 정리해보며 두근두근, 어서 읽어보고 싶다. 사적인 관심 순 + 출판사로 묶어 보았다.)
핑거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 진주 지음, 가희 사진
시절
『제목 없는 나날』 안윤 지음
정재이 프레스
『나다운 하루를 지켜가는 일』 정재이 지음
붉은 사슴
『숫자 1을 먹읍시다』 김대운 지음
이음
『나는 지구가 아프다』 니콜라이 슐츠 지음
『지구와 충돌하지 않고 착륙하는 방법』 브뤼노 라투르 지음
마티
『말년의 양식에 관하여』 에드워드 사이드 지음
『저항의 인문학』 에드워드 사이드 지음
『자기 이론』 로런 포니에 지음
『마지네일리아의 거주자』 김지승 지음
돌고래
『커뮤니티에 입장하셨습니다』 권성민 지음
민음사
『녹색 세계사』 클라이브 폰팅 지음
『말 놓을 용기』 이성민 지음
을유문화사
『문명소사』 이보가 지음
『내면일기』 소피 퓌자스, 니콜라 말레 지음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사노 요코 지음
창비
『일억 번째 여름』 청예 지음
『아홉 살 환경 사전』 박성우 글, 김효은 그림
안그라픽스
『탈 주택』 야마모토 리켄, 나카 도시하루 지음
『버릴 수 없는 티셔츠』 쓰즈키 교이치 지음
마음산책
『시를 위한 사전』 이원 지음
사사원
『느리고 명랑하게, 매일 하는 심신단련』 신미경 지음
책을 사는 것은 여전히 알지도 못하는 것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들여놓는 일이다. 이 책들이 아쳅토에 어떤 시간과 이야기를 만들어줄지, 어디로, 누구와 연결하게 될지 벌써 마음이 들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