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 일어나서 읊는 개똥철학
어제 굴찜을 먹었는데 굴 사이로 쓰댕 그릇이 엎어져 있어서 이게 뭘까 싶었다. 마지막에 들춰봤더니 계란이 들어 있더라. 삶은 계란이.
삶은 계란. [삶=계란] 삶은 계란은 깨야 먹지. [삶=계란=깬다] 숨어 있다 발견된 삶이 문제 있음 깨서 먹어 버리는 거지 뭐. [삶=깬다] 꿈보다 해몽.
뭐 어때. 발견 됐으니까 깨서 먹어버렸지 안발견됐으면 앞으로도 그게 거기 있었는지도 몰랐겠지. 나중에 알았으면 아쉬워나 했겠지. 구시렁구시렁.
계란 깨는 얘기 하다가 잠에서 깨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