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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원배 Mar 25. 2023

기흥도서관에서 강의하고 왔어요



주말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어떤 옷을 입어야할지 망설였는데.

선택을 잘 한 듯 하다.

아침에는 한 자리숫자

오후에는 두 자리 숫자

복장을 어떻게 갖춰야 할지 집을 나설때 마다 고민이 많다.

쉬는 토요일에 일하러 나간다고

아파트 단지내 개나리들이 활짝 웃으면서 응원해준다.

개나들이 한 컷 찍자고 손짓을 해서..

단체 사진을 찍어봤다.

나 보다 개나리들이 더 이쁘다.

노란 개나리들이 이쁘고 아름답다. 



지하철 타러 들어갈 때마다.

마스크 착용하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는데

오늘은 나오질 않는다.

마스크 착용이 자유롭게 해제 됐지만 벗을 수 없어서

역내로 들어오면서 다시 착용한다. 

수서 방향으로 가는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나름...

셀카를 찍어봤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출발했더니

피부도 탱탱하니 보기 좋다. 



#신갈역..

처음 와본다.

신갈을 언제 왔더라.

고등학교 졸업하고 운전면허 시험 보러 한 번 와본 기억이 난다.

신갈역을 나오면 기흥도서관이 맞은편에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타난다.

길거리가 깨끗하고 아파트 단지들과 공원이 주변의 경관을 아름답게 만든 곳이다.



강의 시작은 10시..

한 시간 정도 여유가 있다.

셀카의 달인이 되어가고 있다.

언제 부터인가 셀카 찍는 것이 즐거워졌다.

틈만 나면 셀카를 찍어댄다.

기흥도서관 건물이 멋지다.

사진을 찍지 않고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일단 내가 여기에 강의하러 왔다는 것을 인증해야 한다.



도서관 별관 1층 강당에 나의 얼굴과 강의 포스터가 붙어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

오늘도 강의의 필이 살아움직인다.

숨이 가쁘게 고동치던 시절도 있었다.

강의 시작 전 긴장하기 때문이다. 일단 강의시작하면 일사천리고 하고 싶은 말을 이어간다.

요즘에는 긴장은 하지 않는다. 어떤 내용으로 강의해야할지  잠시 생각에 잠긴다.



강의 시작 20분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강의장으로 입장하기 시작한다.

연령층이 다양하다. 

어떤 말을 해야할지 일단 머릿속으로 정리해야 한다.

학생들을 위한 말도 해줘야 하고.

부모님들을 위한 말도 해줘야 한다.



오늘 강의 주제는

#하고싶은것이뭔지모르는10대에게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좋아하는 것도 없다면?

좋아하는 것을 해야할지 아니면 잘 하는 일을 해야할지 고민이라면...

현재 학부모님들과 청소년들이 가장 고민하는 진로 문제를

사례 중심으로 두 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 


강의가 끝나고

선물로 나눠준 책에 저자 서명해주고.

학부모님 한 분이 오셔서

어머님도 진로목표를 세우기 위해 강의내용을 빼곡히 노트에 적으셨다고 보여주신다.

멋지게 자녀와 함께 꿈을 설계하고 꿈을 이뤄가는 미래가 보인다.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진로특강.

현직 진로교사가 전해주는 진로특강

진로교사 11년차 진로작가의 진로특강.

오늘도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기흥도서관을 나섰다.


참여해주신 모든 부모님들 학생들

만나서 반가웠어요....



2023.3.25.

진로작가 김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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