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했다고 느낄 때, 처음 해야 하는 일?"

하상인 작가의 삶을 바꾸는 5분(네이버 오디오 클립 4회차)

by 하상인


안녕하세요, 하상인 작가의 삶을 바꾸는 5분입니다.


자신이 실패했다고 느낄 때가 언제 입니까? 저는 뭘 하긴 했는데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혹은 분명히 뭘 하긴 했는데 남은 게 없는 것 같을 때 그렇게 느낍니다. 아마 사람마다 조금씩 정의하는 차이는 있지만 한 번쯤 실패했단 느낌이 들 때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실패했단 느낌이 들면 무기력해지고 똑같은 일이 아니라도 시도해 보고 싶지 않고 결과가 뻔히 보이는 선택을 할 때가 많습니다. 아니면 숨는 것이죠. 친구나 가족들 사이에 껴서 현실을 최대한 외면하려 합니다. 그러다보면 그 일은 이미 끝났는데 우울한 기분인 채로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생기도 하죠.


이런 실패한 기분이 들 때 가장 먼저 하면 좋을 일이 뭘까요?


현재 4천 억원의 자산을 갖고 있는 짐킴 홀딩스의 김승호 회장과 중국의 실리콘 벨리 ‘중관춘’이 배출한 첫 번째 백만장자인 왕강민 대표의 이야기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승호 회장은 미국 이민 후 시작한 두 번째 사업이었던 증권회사를 운영하던 중 직접 선물에 투자를 하다 전 재산을 모두 잃었습니다. 그리고 돈이 없었기에 매도인이나 소유자가 구매자에게 대금의 일부를 융자해주는 오너 파이낸싱을 통해 세 번째 사업인 식품 회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그런데 9.11 테러와 매장 앞 도로 공사로 매출이 떨어져 이 사업마저 망하게 됐습니다. 그는 이 당시의 기분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장사꾼인데 자본과 신용이 없어 할 수 있는 일은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는 것뿐이고 더 이상 꿈을 가질 수 없음을 느꼈다”(김밥파는CEO 김승호 저) 그런 그는 이때 갚지 못한 빚으로 법원을 오갔고 채권자들을 상대해야만 했습니다. 그 결과 스트레스로 원형 탈모가 오기도 했죠.


이처럼 망했다고 생각 될 때 그를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건 바로 운동이었습니다. 이 운동을 그는 자신의 저서에서 실패 후 그가 한 가장 현명한 행동으로 꼽기도 했죠. 그는 걷기를 시작으로 팔굽혀 펴기를 했으며 복근운동도 했습니다. 그러자 가슴과 어깨가 펴지며 허리도 곧아졌고 걷는 모습도 당당해졌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이 서로 영향을 준다는 걸 깨달았고 파탄에 이른 마음일지라도 몸을 건강하게 만들면 자신감이 회복된다는 걸 알았다고 합니다.


중국의 실리콘 벨리인 ‘중관춘’이 배출한 첫 번째 백만장자이자 보안 프로그램 제작 회사인 ‘지앙민’의 대표 ‘왕강민’ 역시 운동을 활용해 성공한 사례입니다. 그는 3살 때 걸린 소아마비로 다리에 장애가 있었고, 38살까지는 컴퓨터와 무관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가 40세가 넘어 보안 프로그램 회사를 운영하며 큰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건 바로 ‘등산’이었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500m 산을 오르는 게 큰 어려움은 아닐 수 있지만 그는 다리에 장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같이 산을 오르며 의식적으로 의지력을 단련시키려고 노력했고, 이렇게 단련된 강한 정신력이 비교적 늦은 나이에 새로운 분야로 뛰어든 그가 백만 장자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것입니다.


사회심리학자인 ‘에이미 커디’는 비언어적 행동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어떤 느낌을 갖는지 결정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자신 있는 자세를 2분간 취하는 것만으로도 호르몬 수치가 변화한 것(구체적으로 테스토스테론 증가, 스트레스 호로몬인 코티졸 감소)을 토대로 우리 신체가 마음도 바꾼다는 것을 밝혀낸 것입니다.


김승호 회장의 사례에선 운동을 통해 허리가 펴지고 걸음걸이가 당당해지면서 비록 지금은 법원에 다니고 채권자들을 상대하지만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줬고, 지앙민의 대표 왕강민의 사례에선 장애를 갖고 있으면서도 의식적으로 의지력을 단련시키고자 등산을 했던 행동이 컴퓨터에 문외한이었던 그를 40세가 넘은 나이에 보안 프로그램 회사 사장으로 만들어줬습니다. 특히 김승호 회장은 그의 저서에서 “생각을 추스르고 법원과 빚쟁이와 상대하며 주위의 동정과 비난을 버텨내려면 무엇보다 잘 나온 가슴근육과 팔뚝 그리고 건강한 다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실패한 기분이 들고 어떤 의욕도 생기지 않는다면, 자신이 최근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 혹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실패한 기분이 들게 한 그 일은 이미 과거 일이 되었음에도 계속해서 자신감 없는 신체적 행동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김승호 회장이나 왕강민 대표가 한 것처럼 운동을 통해 의지력을 단련시키고 자신감 있는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해보세요. 그래도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에이미 커디가 “신체언어가 여러분의 모습을 만듭니다”라는 TED 강연의 말미에서 "힘을 얻은 듯한 자세를 취해라”라고 말했듯 2분간이라도 자신 있는 자세를 취해 보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5분 동안 실용적인 자기계발 정보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5250/clips/5


참고 도서 및 관련 포스팅 url

*김밥 파는 CEO - 김승호 저

https://hasangin21.blog.me/222069115011

*한 번이라도 끝까지 버텨본적 있는가 - 웨이 슈아 저

https://hasangin21.blog.me/222063918226

참고 강연

*TED 강연 "신체언어가 여러분의 모습을 만듭니다." - 에이미 커디

https://www.ted.com/talks/amy_cuddy_your_body_language_may_shape_who_you_are?language=ko


*이 글은 네이버 오디오클립 "하상인 작가의 삶을 바꾸는 5분"의 4회차 내용입니다. 더 많은 내용은 아래 url을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5250/clip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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