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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독서와 글쓰기에 빠졌을까?

시작의 순간 - 왜 이 취미에 빠졌을까?

by 무공 김낙범

처음에는 단순한 관심이었을까, 아니면 운명처럼 빠져든 걸까?

독서와 글쓰기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나를 새로운 세계로 이끄는 나침반이 되었다. 왜 나는 이 두 가지에 빠졌을까? 그 이유를 탐구하며, 나만의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


어릴 적부터 나는 호기심이 많았다.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세상을 탐구했다. 도서관에서 책속에 파묻히기를 좋아했고, 책 속의 주인공과 대화를 나누며 즐거워했다. 책은 나의 친구가 되었으며, 나와 함께 지식을 탐구하는 동반자가 되었다. 책 한 권을 펼치면, 나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


중학교 시절, 삼국지를 읽고 등장인물과 동기화되며 나는 소설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후로 역사책을 통해 과거의 이야기를 배우며 현재를 이해할 수 있었다. 독서는 나의 호기심을 채우는 동시에, 더 많은 질문을 던지게 했다. 그리고 그 질문들은 자연스럽게 글쓰기로 이어졌다.


독서가 세상을 탐구하는 도구라면, 글쓰기는 나를 탐구하는 도구였다. 글을 쓰는 순간, 나는 나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고, 그것을 세상에 표현할 수 있었다. 일기 쓰기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내면의 소리를 듣는 시간이 되었다. 에세이를 쓰면서 나의 경험과 생각을 글로 풀어내며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익혔다. 시를 쓰며 감정을 가장 순수하게 표현하는 예술적 경험도 했다. 글쓰기는 나를 더 깊이 이해하게 해주었고, 나의 목소리를 찾는 과정이 되었다.


현실의 문제에 부닥칠 때, 나는 책을 펼쳤다. 책 속에서 지금의 나를 잠시 잊고 다른 세상으로 떠날 수 있었다. 글쓰기는 그 감정을 토해내는 통로였다. 책을 읽으며 위로와 공감을 찾았고, 글을 쓰며 내면의 감정을 풀어내어 마음의 짐을 덜었다. 이 두 가지는 나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는 안식처가 되었다.


독서와 글쓰기는 서로를 보완하며 나의 성장을 도왔다. 책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관점을 얻고, 글쓰기를 통해 그 지식을 나만의 언어로 재구성하며 내 것으로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나는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었다.


독서와 글쓰기는 나를 세상과 연결시켜 주었다. 독서 모임에서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시각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내 글을 공유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러한 연결은 나에게 큰 기쁨과 동기를 주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독서와 글쓰기는 나에게 소중한 시간을 선물했다. 짧은 시간이라도 책을 읽으며 마음의 여유를 찾았고, 하루를 기록하며 시간의 흔적을 남겼다. 이 두 가지는 나에게 삶의 균형을 찾게 해주었다.


독서와 글쓰기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나를 성장시키고 치유하며 세상과 연결시켜 주는 도구였다. 이제 나는 이 두 가지를 통해 나만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 그 이야기는 끝이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독서와 글쓰기는 끝없이 펼쳐진 세상이기 때문이다.


나는 앞으로도 책을 읽고, 글을 쓰며, 나의 삶을 더 풍요롭게 채워나갈 것이다. 그것이 나를 나답게 만드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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